머크, 매사추세츠에 새 생명 과학 센터 개소

과학 발전 고객 협력 위한 지역 허브 역할 기대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7-10-16 14: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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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과학기술 기업 머크가 지난 11일 매사추세츠 벌링톤에 신규 생명 과학 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과학 발전과 고객 협력을 위한 지역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머크의 보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 스테판 오슈만과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부 CEO 우딧 바트라와 함께 리본 커팅식과 제약 생명 공학 분야의 혁신에 초점을 맞춘 일일 과학 심포지엄에 참여했다.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매사추세츠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전세계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연구 개발, 생명 과학, 혁신적인 의료 발전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 있다”며 “우리 주 당국은 이러한 강점을 토대로 한 투자와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우선 순위로 삼고 있으며, 공중 보건과 생명 과학에 관해 오랜 기간 헌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밀리포아씨그마사와 협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머크의 생명 과학 사업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밀리포아씨그마로 운영된다. 머크는 2010년 밀리포아 (Millipore), 2015년 씨그마알드리치(Sigma-Aldrich)를 인수했다.


오슈만 회장은 “이 곳은 과학 미래의 근원지이며 이것이 바로 머크가 보스턴에 위치한 이유이다. 연구자들이 가장 까다로운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글로벌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머크는 생명 과학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약 280,000 평방 피트의 생명 과학 센터(현재 약 1,000명의 직원이 상주)를 설계했다. 해당 캠퍼스는 글로벌 고객을 위한 최고의 목적지이기도 하다.

신규 캠퍼스는 고객 서비스와 콜센터를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회사의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바이오 제조의 최신 기법을 배우기 위해 고객과 함께 작업하는 공유 탐구 환경인 M Lab™ Collaboration Center를 갖추고 있다.


바트라 생명과학 사업부 CEO는 “우리의 신규 벌링톤 캠퍼스는 고객과 과학자, 엔지니어가 함께 모여 생명 과학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제적인 협력 환경을 조성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머크의 벌링톤 시설은 LEED(에너지 및 환경 디자인 리더십) 표준에 맞게 설계 제작되어, 에너지나 물 소비를 최소화하면서도 매력적이고, 편리하며, 건강한 작업 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해당 시설의 혁신적인 기능 중 일부는 모든 각도에서의 일광 스트리밍, 고효율 LED 조명과 물 고정 장치, 지붕을 덮는 182kW 태양광 시스템을 포함한다. 또한 24개의 예약 주차 공간을 갖춘 12개의 전기 자동차 충전소는 직원과 방문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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