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 임시총회 또 연다

대의원 42명 오는 28일 신임 회장‧이사 선출 예정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6-20 0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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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사)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 대의원 중 최고 연장자를 비롯한 임시총회 소집 찬성자 등 42명이 신임 회장(대표이사), 이사, 감사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소집했다. 임시총회는 오는 6월 28일 오후 3시 서울역 4층 KTX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의원 중 최고 연장자 및 임시총회 소집 찬성자인 양기숙, 김규미, 김민지, 김용명, 김은설 등 42명은 임시총회 소집서에서 “초대 회장인 이은경 회장으로는 도저히 회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중앙회 대의원은 회를 바로잡고자 임시총회 소집 절차를 거쳐 이은경 회장을 해임하고 새로운 회장으로 이상정 회장을 선임했다”면서 “그러나 이상정 회장은 전임 이은경 회장과의 분쟁이 종식되지 않아 임원간의 분쟁은 끊이지 않게 됐고, 중앙회 운영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 중앙회를 새로이 운영하도록 할 수밖에 없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소집 이유를 밝혔다.


임시총회에서 이상정 회장 해임 안이 가결되면 이상정 회장은 2016년 10월 31일 임시총회를 통해 회장에 선출된 지 1년 5개월여 만에 같은 방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와 관련,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는 이은경 회장과 이상정 회장 간의 법정 다툼이 진행 중이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2016년 10월 31일 임시총회가 무효라고 판결했으며, 이상정 회장 측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서 최종 승자가 가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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