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6년만에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전환

[2018 국정감사] 대미 화장품 수출 2011년 6600만달러서 2017년 4억5000만달러로 577.7% 증가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8-10-16 15: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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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한미 FTA 발효 6년차인 지난해 화장품 대미 무역수지가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송파구병)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한-미 FTA 발효 전후 對미 보건산업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은 발효전인 2011년 4억8500만달러에서 발효 6년차인 2017년 13억 4700만달러로 17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 수출의 경우 같은 기간 6600만달러에서 4억5000만 달러로 57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화장품 무역수지는 2억5400만달러 적자에서 7200만 달러 흑자로 전환, 보건산업 중에서 유일하게 흑자로 전환했다.


한편, 대미 수입금액은 한미 FTA 발효 전후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미 화장품 수입액은 발효전인 2011년 3억2000만달러에서 발효 6년차인 지난해 3억78000만달러로 18.2%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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