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분석‧IT 융합이 K-뷰티 성장 이끈다"

한국화장품미용학회, 제17회 춘계학술대회서 집중 조명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9-05-30 11: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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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맞춤형화장품의 향후 전망과 유전자 분석 및 IT 기술(AI+IoT, 빅데이터)을 활용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K-뷰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나갈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화장품‧미용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김주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4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 C동 311호에서 ‘2019 한국화장품미용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화장품 산업과 뷰티 및 메디컬 분야의 학문적 교류와 발전을 위한 친교의 장으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2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맞춤형화장품 제도의 향후 전망’과 ‘K-뷰티, 새로운 시대의 변화 대응전략’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중심으로 화장품‧뷰티 관련 6개의 논문이 발표됐다.


성신여대 김주덕 교수는 ‘맞춤형화장품 제도 및 향후 전망’ 특별강연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이 제2의 K-뷰티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원료와 배합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 필요, 원료 품질관리 사각지대가 없도록 안전성 검토, 소비자 니즈를 극대화한 정교한 맞춤형 화장품이 개발돼야 한다”면서 “맞춤형화장품 업종 신설은 화장품의 제형·소재·평가기술에 소비자 니즈(피부미용)+메디컬이 융합돼야 제2의 K-뷰티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부 섹션에서 윤서희 SOAPY 부사장은 ‘K-뷰티, 새로운 시대의 변화 대응’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K-뷰티는 ‘익숙한 기존 방식과 사고의 혁신’을 통한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고객과 직접 연결을 통한 유통채널의 단순, 효율화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 수출기회 확대 ▲정보의 소유가 아닌 공유를 통한 새로운 기회창출 ▲유통, 기술, 정보혁신을 통한 개인화 트렌드 충족 등 네 가지 요소를 결합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이날 첫 번째 섹션에선 △여성직장인의 미의식이 대인관계형성에 미치는 영향(김은수 교수(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고령여성을 대상으로 한 수소뜸이 통증완화에 미치는 영향(김병관 교수(창원대학교)) △여중생들의 화장인식과 사용실태에 관한 연구(김세은(성신여자대학교)) 등 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여고생의 자기애, SNS 중독 및 메이크업 행동에 관한 연구(류진아(서원대학교)) △메디컬 화장품의 인식 및 사용실태에 관한 연구(정다니(성신여자대학교)) △헥산다이올 및 옥탄다이올을 포함한 화장품의 방부력 연구(민영희((주)코바스)) 등 3편의 논문이 구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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