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심장 '시안'을 접수하러 간다!

화장품산업연구원, 화장품 해외시장 개척단 모집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9-06-20 11:53:06]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문상록 기자] 중국 진시황의 숨결을 간직한 ‘시안’으로 한국의 화장품이 발길을 내딛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산시성의 성도인 시안으로 ‘2019 하반기 중국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17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기업에게 수출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해이시장 개척단 사업은 △국내 워크숍(시장진입전략) △현지 시장조사(유통채널) △전문가 미팅(수입담당자, 유통업체관계자) △비즈니스 상담회(1:1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안(西安)시는 약 962만 명이 상주하는 도시로 중국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일대일로(一带一路) 정책 중 하나인 ‘신 실크로드’의 시작점으로 2018년 2월 9번째 ‘국가중심도시’로 선정되면서 경제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는 도시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은 “시안은 서북지역의 중심도시로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도시로 소득과 소비력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한국 화장품기업들에게는 기회의 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중국 2선 도시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만큼 이번 시장개척단에 많은 기업이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3일까지 Allcos(www.allcos.biz)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항공료, 비자 등 출국 관련 비용을 제외한 현지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임차료, 현지 차량 임차료, 통역비, 숙박비 등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한편 지난 4월 상반기 사업으로 진행된 중국 창사(长沙) 시장개척단에는 총 15개 기업이 참가해 현장 계약액 23억원과 상담액 131억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