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디뷰티', 중국·동남아 진출 본격화

중국 최대 유통기업 고롱과 업무 협약 체결, 글로벌 수출 발판 마련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9-07-05 12: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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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랑후아(高浪华) GoLong 대표(좌)와 이효준 페이스블랑 대표(우)가 지난달 26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국 및 동남아 진출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CMN}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세렌디뷰티(serendi beauty)가 중국 전역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중국 최대 유통기업인 고롱(GoLong)과 유통을 비롯한 브랜드 운영 총괄을 돕는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지난달 26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오랑후아(高浪华, GAOLANGHUA) 고롱 대표와 이효준 페이스블랑 대표를 비롯한 이호영 뉴앤뉴 대표, 김도연 한국콜마 상무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사의 전문 분야인 프리미엄 스킨케어와 라이프스타일 제품 개발사업과 중국, 동남아 전역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통 기업의 장점을 살려 세렌디뷰티의 글로벌 진출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청담동에 위치한 세렌디뷰티 브랜드 단독 쇼룸 전경.

세렌디뷰티는 제품력과 고급스러운 패키징, 감각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발판으로 국내외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온라인 자체 브랜드몰을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으로 글로벌 유통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담동에 위치한 브랜드 쇼룸을 주축으로 면세점, 올리브영, 롭스와 같은 헬스앤뷰티스토어에 입점해 소비자들과의 오프라인 점접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롱그룹은 생소한 해외 브랜드들을 중국 시장 내 소개하며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함께 단순 유통이 아닌, 마케팅이 수반된 현지 시장 내 안정적인 브랜딩 전략을 제공하게 된다. 세렌디뷰티는 중국과 동남아 고객들이 그동안 손쉽게 접해보지 못한 국내 뷰티 제품들을 직접 선보이며, 현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유동적인 대응을 통해 중국과 동남아 시장 내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고롱그룹은 에스디생명공학의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에스엔피(SNP), 케이트 서머빌(Kate Somerville), 헬리오케어(heliocare), 엔도케어(endocare) 등 국내외 유명 스킨케어 브랜드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돕고 있다. 무엇보다 매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등의 성공적인 브랜딩을 기반으로 다수 브랜드들의 중국 내 총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고롱그룹은 한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각국의 품질 좋은 뷰티 브랜드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선보이며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통한 높은 판매고를 매년 갱신하고 있다.


또 P&G 등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 업무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여기에 ‘제3의 글로벌 성장축’이라 불리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 쇼피(Shopee) 등의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1위 셀러인 코코모(COCOMO)와 업무 협약을 통해 ‘Global COCOMO’라는 신생 유통 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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