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속눈썹 연장 기기 '윙크매직' 아시나요?

쿼드유, 아카데미 1기 수강생 모집 등 사업 본격화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9-09-05 19: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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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또렷하고 매력적인 눈매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로 많은 여성들이 속눈썹 연장을 꼽는다. 벤처기업 쿼드유(대표 이면우, 위 사진 )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자동 속눈썹 연장기기 ‘윙크매직(WinkMagic)’에 쏠리는 관심이 국내외에서 뜨겁다.


윙크매직은 15분 이내에 자연스러운 속눈썹 연장이 가능하다. 기존 속눈썹 연장이 약 1시간 가량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이다. 또 속눈썹 제거를 위해 샵을 재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도 덜었다. 윙크매직이라면 집에서 혼자 속눈썹 제거가 가능하다. 천연오일 리무버를 사용하면 3~4초만에 간편하게 제거된다. 무엇보다 윙크매직은 속눈썹 접착용 풀로 인한 부작용을 말끔히 해결했다.


쿼드유 관계자는 “윙크매직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유일의 자동 속눈썹 연장 기기로 세계에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3월에 개최된 이태리 볼로냐 미용 박람회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으로도 선정됐다”면서 “호주, 미국, 브라질 포함 16개국과 이미 구매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공식 론칭 전이지만 해외에서의 반응이 빠르게 감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호주 현직 스타일리스트에게 윙크매직 속눈썹 연장 시술을 받은 고객들 중 특히 중장년 고객들로부터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태리 볼로냐에서 선보인 데모 제품 시연 후 속눈썹과 기기를 선구매한 브라질 바이어는 쿼드유 본사가 소재한 울산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방문해 윙크매직 심화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무역협회와 샤넬이 주최한 ‘Innovation Day’ 행사에 초청돼 윙크매직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윙크매직 아카데미 제1기 수강생을 현재 모집 중이다. 교육은 9월 18일부터 3일간 서울시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20명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된다. 현직미용사, 미용고등학고, 미용대학교, 미용아카데미 재학생과 졸업생 등 미용전공자뿐 아니라 미용 비전공 취준생, 경단녀, 중장년층 구직자 등도 포함된다.


윙크매직 개발자인 이면우 박사와 개발팀이 직접 강의한다. 교육비는 50만원(부가세별도)이며 윙크매직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이수한 수강생들에 한해 기기와 속눈썹을 판매한다. 1기 우수 졸업생에게는 윙크매직 전문 스타일리스트로 해외 강사 파견 특전도 주어진다.


향후 지역별 거점 국가에 윙크매직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해외 유수 미용학교와 제휴를 추진 중인데 우수 졸업생 중 일부에게는 쿼드유가 참가하는 해외 박람회나 해외 제품 론칭쇼, 해외 제휴 미용학교에 파견될 전문 강사로 우선 선발 자격이 부여된다.


쿼드유(QuadU Inc.)는 2018년 울산광역시 UNIST에 창업한 혁신 뷰티테크 스타트업이다. 윙크매직 개발자이자 쿼드유 설립자인 이면우 교수는 40여년간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정년 퇴임 후 UNIST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이 교수는 1990년대 ‘W이론을 만들자’로 한국 실정에 맞는 독창적인 기업 철학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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