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7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대비 25.0% 성장하는 등 매월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2019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726억 원을 기록, 지난해 7월 7,781억 원보다 25.0% 증가했다. 전월 9,404억 원보다는 3.4% 늘어났다. 통계청 측은 화장품 상품군 거래액 증가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 등의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7월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852억 원으로 전년 동월 4,425억 원에 비해 무려 32.3%가 증가했다. 전월 5,682억 원에 비하면 3.0% 상승했다.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0.2%로 전년 동월대비 3.3%p 늘었다.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올 4월 이후 4개월 연속 60.0%대를 넘어섰다.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총액은 11조1,822억 원으로 이 중에서 화장품은 8.7%(9,726억 원)의 비중을 나타냈다.

전년 동월대비 크게 늘어난 상품군은 음식서비스, 음‧식료품, 화장품 등으로 음식서비스는 81.3%, 음‧식료품 24.9%, 화장품 25.0%가 증가했다.

7월 모바일쇼핑 거래액 총액은 7조2,147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1.5% 늘었다. 7월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비중은 64.5%로 전년 동월대비 3.3%p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