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상반기 매출 2823억 영업이익 113억

코로나19 장기화로 화장품 실적 감소, 디지털채널 호조 등 힘입어 생활용품 실적은 증가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0-08-10 14:41:04]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대표이사 임재영)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20년 상반기 매출액 2823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6%, 영업이익 61.1%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시장의 어려운 여건으로 화장품사업 실적이 감소했다. 반면 생활용품사업은 위생용품의 수요 증가와 민첩한 시장 대응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5% 감소한 121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상반기 누적 매출액 184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6%, 6.2%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디지털 채널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이 높은 수요와 해외 진출을 통해 실적을 견인했다.


화장품사업은 누적 매출액 97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39.8%, 80%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 위축 및 색조화장품 수요 감소로 주요 채널 실적이 하락했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준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디지털 마케팅 활동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중국 618 쇼핑 축제에서 전년대비 약 50% 성장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 6월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에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미국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