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료 안전성 정보 및 교육 제공 기반 마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향료소재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3-05-16 10: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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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향료소재연구소(회장 Anne Marie Api, The Research Institute for fragrance materials : RIFM)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바르셀로나에서 실무 협의 후 2개월 만의 결과다.

RIFM1966년에 설립된 향료 원료에 대한 과학적인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화학 원료 기업들이 주요 임원으로 등재돼 유전독성, 피부감작성, 광독성 등 다양한 독성 평가 활동을 하는 기관이다.

동물 대체 시험을 적용해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고 매월 50개 이상의 과학 저널 검토 등을 통해 향료 및 향료 원료에 대해 독성 데이터베이스를 운영·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RIFM은 안전성 평가자료를 IFRA(국제향료협회) 표준에 등재하며 해당 자료는 유럽 및 아세안,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안전성 평가의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장품산업연구원은 RIFM과 함께 천연원료에 대한 안전성 평가 공동연구 추진 향료 안전성 정보 및 동향 공유 노출량 조사 연구 향료 안전성 평가 도구인 QRA(Quantitative Risk Assessment) 도입 등을 공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화장품 기업의 안전성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을 통해 다양한 정보 사항을 업계에 공유해 국내 화장품 기업의 안전성 평가에 대한 역량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 3월 국제향료협회(IFRA)에 이어 RIFM과도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세계 유수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가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이들 기관들과 향후 웨비나 등을 통한 정보 교류로 국내 화장품 산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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