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이노베이션으로 또다른 30년 준비합니다”

‘월드 컨벤션’ 개최, 고객사에 가치 전달
연우 R&D 센터 … 세계적 수준 ‘자부심’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4-04-25 00:22:52]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차기영 연우 영업부문장


“작년이 30주년, 이제 또다른 30년을 준비합니다. 그동안은 우리가 도전을 했다기보다 도전을 받았습니다. 세계시장이 원하는 기준이나 절차를 배우고 맞춰가면서 성장해왔습니다. 국내외 톱 클래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하다보니 투자와 노력이 남다를 수 밖에 없었죠.”

1983년 연우산업 설립, 1994년 법인 전환, 2000년 첫 수출, 2010년 매출 1,000억 달성, 2011년 5,000만불 수출탑 수상, 그리고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1,500억 매출을 훌쩍 넘겼다. 앞만 보고 숨가쁘게 달려왔다. 성장통을 제때 느끼지 못했을 만큼 바빴고 비대해진 조직은 올해 들어서야 손질이 이뤄졌다.

“예전엔 매출이 목표였다면 지금은 달라져야 합니다. 외적인 성장도 여전히 중요하지만 고속성장 속 외면 받아온 이익 관련 부문을 짚어야 합니다. 전사적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에서 연우의 강점인 소통을 보다 체계화할 필요성도 커졌구요.”

관리기획, 연구개발, 영업, 품질, 생산, 구매까지 6개 부문이 조화를 이루도록 조직이 재정비 되었고 그가 이끄는 영업부문은 마케팅, 영업관리, 국내영업, 해외영업 4개팀을 아우른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2014 연우 월드 컨벤션’을 개최했습니다. 오늘의 연우가 있게한 고객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매커니즘을 뛰어넘는 우리의 감성 이노베이션 노력이 고객사에 가치있는 것이기를 바라며 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한 겁니다.”

고객의 목소리가 내부에 잘 전달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혜택이 고객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고객에 대한 가치 전달’, ‘파트너사와의 신뢰’는 인간중심의 기업 문화와 한데 어우러져 30년 연우의 성장동력이 되었다. 지난해 자축 행사에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들까지 많은 이들이 한달음에 달려와 기뻐해주었다. 서로 마음으로 움직여서다.

“우리의 꿈을 위해 지금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겁니다. 저성장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세계 시장에 맞춘 투자도 계속됩니다. 아직 연우는 만들어져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분야를 바꿔가며 외부 컨설팅을 진행중인데 과거에 하드웨어에 많이 투자 했다면 지금은 소프트웨어에 비중을 둡니다. 보다 큰 우물을 파기 위해서죠.”

언젠가 기중현 대표에게 전해 들은 ‘우물을 깊고 넓게 파면 그만큼 물이 많이 고인다’는 말을 차 부문장은 인상깊게 새기고 있다. 35조 매출 규모, 세계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27개나 보유하고 있는 로레알이 전세계 포장재 협력사 중 4곳을 선정하는 자체 행사에서 연우는 1회부터 3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기업으로선 이례적이다. 55조 매출 규모의 유니레버가 지난해 4개 사업군을 통틀어 선정한 세계 100대 전략 파트너에도 당당히 꼽혔다.

“그들이 바라보고 있는 우리의 역량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건 영업이 아니라 R&D의 힘입니다. 소비자와 고객사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감성 이노베이션 제품을 내놓기 위한 부단한 노력, 연우의 이노베이션 R&D 센터는 가히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