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K-뷰티’ 예능방송으로 중국 진출

글로벌케이뷰티, 뜨거운 반응 속 시즌1 사전접수 마감 임박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4-06-12 오후 5: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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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이뷰티(GLOBAL K-BEAUTY)가 지난달 15일 대한화장품협회에서 공식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한국산 화장품이 K-뷰티 예능방송으로 중국에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하자 한국 화장품 제조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하고 싶으나 높은 비용과 위생허가 문제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업체들에게 적은 비용으로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위생허가를 받지 않은 품목도 방송제작에 스폰서로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제품을 온라인몰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입소문을 통해 업계에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메인 스폰서를 비롯한 세부 진행 사항들이 하나둘씩 최종 확정되고 있으며 올 9월에 방영될 예정인 시즌1의 사전접수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아 참여 희망 업체들은 일정을 서둘러야 한다.


‘리얼 K-BEAUTY’ 예능 프로 탄생

중국에서는 한국 드라마, K-POP 등 한류 스타들의 인기와 더불어 한류 스타들의 외모, 한국 여성들의 메이크업 스타일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글로벌케이뷰티는 ‘K-Beauty’를 예능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는 것을 기획했다. K-BEAUTY는 단순히 화장법을 소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여성의 심리를 파악한 예능 뷰티 프로그램으로 오락과 정보를 주는 새로운 형태의 방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의 일부 방송에서 방영하고 있는 기존 예능 뷰티 프로그램들이 단순히 화장법 및 화장품 소개에 그치고 있는 것과 달리 뉴트렌드 화장법과 한류스타, 현장체험이 어우러져 보다 현장감있는 방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EAUTY는 주1회, 30분씩 방송된다.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면 프로그램 오프닝 스폰서 자막이 매회 고지되며 TV CF 중간광고 30초짜리가 본 방송에 1회, 재방송 2회 등 총150회 방영되며 프로그램 엔딩 스포서 자막 바 광고가 매회 진행된다. 프로그램 중간에 PPL 성 간접광고 1분짜리는 별도 집행이 가능하다.

메인 스폰서 금액은 초기 1개월에서 3개월간(본방횟수 12회)은 5,000만원, 4개월 이후 3개월씩은 7,000만원이며 초기 6개월(본방횟수 24회)은 1억2,000만원, 4개월 이후 6개월은 1억3,500만원이다. 장기 12개월(본방횟수 50회)은 2억5,000만원이다.

서브 스폰서의 경우는 중간광고 TV CF 15초짜리가 본방송 1회, 재방송 2회 등 총150회 방영되고 프로그램 엔딩 스폰서 자막 바 광고를 매회 진행한다. 단기 3개월은 2,500만원(초기 3개월)에서 3,000만원(4월 이후 3개월)선이다. 장기 12개월은 1억1,000만원이다.

방송 1회당 메인제품으로 협찬하면 10~15분간 제품을 소개하며 재방송 포함 총3회 방영한다. 매회 프로그램 엔딩 협찬사 바 자막 광고를 내보내고 프로그램 중간 PPL성 간접광고 1분(별도 집행가능)짜리가 방영된다. 특히 글로벌케이뷰티 온라인 쇼핑몰에 이벤트 상품으로 3천~5천세트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판매 수수료는 30~39%이다.

참여비용은 1분기(1~3월)에 참여할 경우 1,000만원, 2분기(4~6월)는 1,200만원, 3분기 1,400만원, 4분기 1,500만원이다.


네이처리퍼블릭, 메인 스폰서 참여 확정

올 9월 첫 방송될 예정인 K-뷰티 예능방송 시즌1의 메인 스폰서로 네이처리퍼블릭이 참여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서브 스폰서는 연일전자, 버블랜드 등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하는 이미용 업체들과 뷰티 관련회사들이 다수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방송 참여 희망업체로 더샘, 바닐라코, 끄레뷰, 아름다운 화장품, 본느, 앤큐어, 누가토르시아, 에스겔, CNT 드림, 솔티그룹, 홍원코스텍 등을 비롯한 40여 한국 화장품 회사들이 있다. 이 회사들은 자사 제품의 장점과 특징을 가지고 여성들이 공감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국 시장에서 빅브랜드로 성장하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프로바이오닉의 락토피 슬림 건강식품과 덴탈 클리어 네츄럴의 가글류, FHI 뷰티 관련 이미용 상품 제조회사들도 적극 참여해 뷰티 프로그램의 상품군을 다양화시켜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뷰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남 TV·우시·항조우 방송과도 협의중

글로벌케이뷰티는 ‘K-BEAUTY’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편성 의향을 밝힌 SMG S1TV와는 선정된 제품을 가지고 프로그램 제작방향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민간 방송사인 호남위성TV 미디어그룹에서도 그룹 내 방송매체를 통해 이 프로그램의 편성을 논의중이다.

또한 중국 내 10대 방송국에 속하는 우시(武錫)방송국과 항조우(杭州)방송국에서도 편성 의향을 밝히고 있어 ‘K-BEAUTY’ 방송 프로그램은 점차 중국 내 한류화장품의 우수성을 직간접으로 홍보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시는 현재 천만명 이상의 가청 인구를 가지고 있는 상해 인근에 위치한 1선 도시이다. 우시방송국은 홈쇼핑 방송과 더불어 이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항조우방송국은 이 프로그램 방영 이후에 30부작 화장품 시트콤을 공동제작형태로 기획하고 있다. 글로벌케이뷰티는 기존 화장품 드라마 버전으로 제작예정이었던 드라마를 시트콤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예능방송으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그치지 않고 연속적으로 시트콤을 제작해 입체적 마케팅 홍보전략으로 한국 화장품을 빅브랜드화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케이뷰티는 이와 함께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을 중소기업청과 협의해 전략적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한류화장품 수출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위생허가·관세 없이 중국 진출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하려면 까다로운 위생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따라서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들이 2~3년 걸려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위생허가를 받는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는 2015년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허난성 정조우에 위생허가 없이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100위엔 이하의 제품에 한해서는 면세 혜택까지 준다.

글로벌케이뷰티 프로그램은 정조우와 연계된 온라인 쇼핑몰 큐텐(http://www.qoo10.cn/)에 ‘K-뷰티몰’을 개설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위생허가 없는 제품들을 관세 없이 공급할 예정이다. K-뷰티몰에 입점한 제품들은 정조우 물류센터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

온라인 상거래 플래폼 큐텐(Qoo10)은 코트라(KOTRA)와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한류관 운영 협약이 체결돼 있다. 큐텐은 G마켓 설립자인 구영배 사장이 2010년 이베이와 손잡고 설립한 회사다. 국내 운영서버를 두고 동아시아 5개국에 2,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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