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희망가게 ‘십년지기의 초대’

기금 설립 10주년 기념 행사…서경배 회장 참석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4-07-03 1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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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은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지원 사업 ‘희망가게’의 기금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7월 2일 용인 아모레퍼시픽 인재원에서 ‘십년지기의 초대’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희망가게 창업주, 아름다운재단 관계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과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탈출을 적극 지원하는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희망가게는 2003년 기금 조성 이후 2004년 1호점을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210여점이 개설됐다.

특히 희망가게를 위한 기금인 ‘아름다운세상기금’은 여성과 아동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던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유산을 유가족들이 2003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며 마련됐다.

기금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희망가게 창업주와 가족들이 초대돼 희망가게의 나눔철학과 10여 년 간의 사업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 내 스토리가든과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을 견학하고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과 만찬과 티토크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서경배 회장은 “10여 년 간 희망가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사업의 주인공이신 희망가게 창업주님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희망가게가 오랜 시간 동안 성공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희망가게는 8월 22일까지 2014년 하반기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를 통해 자세한 접수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희망가게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및 부산(김해, 양산), 대전(천안, 청주), 대구(구미, 포항), 광주(목포), 원주/춘천 지역에 거주하고 맏자녀 기준 25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담보나 보증은 필요하지 않으며 신용등급도 상관없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희망가게 창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4,000만원의 창업자금(운영자금 2,000만원, 점포임차보증금 2,000만원)을 연리 2%, 7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희망가게 창업주들의 실질적 자립을 위해 창업 컨설팅, 법률과 세무 컨설팅, 정서지원 프로그램, 교육비와 제품 지원 등 다양한 자원 제공과 사후관리 지원도 이뤄진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이 상환한 원금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상징적 의미인 2%의 이자는 사업 기금으로 재적립되며 또 다른 희망가게 창업 지원의 기반이 된다.


<<< 희망가게 성과 >>>>>
연구조사 결과 희망가게 창업주들의 평균 소득은 창업 전 98만원에서 창업 후 253만원으로 약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일반 한부모 가족의 월 평균 소득 172만원과 비교했을 때보다 높은 수치이다. 더불어 창업 전 정부의 생계비 지원을 받는 일반수급자 비율은 22.6%에서 11.8%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고 조건부 수급자도 13.1%에서 9.4%로 줄었다. 경제적인 안정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관계 개선, 사업을 통한 개인 역량 향상 등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희망가게 사업의 대출금 상환율은 81%로 일반 자영업 사업장보다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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