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업체 증가하고 방판 업체는 감소

직접판매 매출 12조원…신설 후원방판 3,484개사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4-08-14 13: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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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단계판매, 방문판매, 후원방문판매를 포함한 국내 직접판매 유통은 126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도 115,415억원 대비 4.6%가 증가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접판매협회는 지난 1220131231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와 시, , 구에 등록, 신고된 직접판매유통업체를 집계, 그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17개 시·도에 등록된 다단계판매업체는 116개사로 전년도 말 대비 18.4%가 증가했고 방문판매업체수는 22,537개사로 전년 대비 15.6%가 감소했다. 신설 후원방판은 3,484개사를 기록했다. 다단계판매 업체수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7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고 2009년부터 3년간 74~75개 수준을 유지하다 2012년부터 다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12년 전부 개정된 방문판매법 시행에 따른 업계 재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자료에 따르면 다단계판매 업체들의 지난해 매출은 39,491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32,936억원 대비 19.9%가 증가한 반면, 후원방판을 포함한 방문판매는 81,174억원으로 전년도 82,479억원에 비해 1.6%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단계판매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상위 7개사(한국암웨이, 한국허벌라이프, 뉴스킨코리아, 애터미, 유니시티코리아, 멜라루카인터내셔날코리아, 메리케이코리아)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상위 7개사의 지난해 매출은 29,265억원으로 전년도 23,774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방문판매의 경우, 지난해 23,537개사로 201226,711개사에 비해 4,174개사(15.6%)가 감소했는데 이는 대부분 2013년 신설된 후원방문판매로 등록(3,494개사) 후 신고된 방문판매업을 폐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후원방문판매를 포함한 방문판매 매출은 81,174억원으로 201282,479억원 대비 1.6% 감소했다.

후원방문판매를 포함한 방문판매 매출은 2년 연속 감소했는데 개정 방문판매법 시행에 따른 업계 재편 등의 영향으로 판단되며 후원방문판매원과 방문판매원은 2013년 말 기준 약80만명으로 추정된다.

또한 다단계판매의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다단계업체 116개사 중 97개사가 서울지역에 위치해 전체 다단계판매업체의 83.6%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에 7개사, 경기에 5개사, 부산, 대전, 충남지역에 각 2개사씩, 충북지역에 1개사가 등록되어 있으며 인천, 광주, 울산, 세종,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도는 등록 업체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판매의 경우에는 서울에 7,843개 업체가 신고되어 있어 전국의 34.8%가 집중되어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경기도에 4,619개사(20.5%), 대전 1,352개사(6%), 부산 1,242개사(5.5%), 광주 1,059개사(4.7%), 경남 930개사(4.1%), 경북 863개사(3.8%), 전남 722개사(3.2%) 순이다.

20138월 신설된 후원방문판매의 경우, 전체 3,484개사 중 경기지역에 713개사(20.5%)가 집중돼 있으며 서울 552개사(15.8%), 경남 317개사(9.1%), 부산 268개사(7.7%), 강원과 경북이 각각 195개사(5.6%), 대구 190개사 (5.5%) 순으로 분포되어 있다.

전화권유업체는 20125,101개 대비 3.7% 감소한 4.911개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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