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뷰티업체 해외 교역 중추 역할 담당할 것”
1만5천여 해외바이어 네트워크 활용
해외 25개국 전시회서 K-뷰티 전파
[CMN] 윤주택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이사장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는 현재 해외 25개 전시회의 한국관을 주관하거나 한국측 단독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협회가 출범한지 2년여의 시간이 흘렀는데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 협회를 통해 해외 진출 활로를 찾은 국내 화장품·뷰티 업체가 늘어나고 있어 매우 뿌듯합니다.”
사단법인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는 2012년 1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받았으며 국내 화장품·뷰티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전시, 컨벤션, 수출무역, 분야별 교육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윤주택 이사장은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에는 현재 360개 이상의 회원사가 있는데 이는 화장품·뷰티 해외전시회 관련 업무를 하는 곳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라면서 “정부지원을 받는 전시회가 많고 1만5천여 바이어와 연결되는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전시회 참가 이후에도 해당 업체의 해외 교역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인도네시아 등이 신흥 국가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는 이들 국가에서 열리는 해외 전시회에 정부지원 한국관을 주관하게 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협회는 다음달 4일과 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무역 중심지인 젯다 상공회의소(JCCI)에서 주젯다총영사관과의 공동 주관으로 ‘제4회 젯다 코리아 비즈니스 쇼’를 개최하며 지난 4월 터키뷰티유라시아 한국관을 성공적으로 주관했다.
해외 전시회의 경우는 내년 상반기까지 참가업체가 거의 확정된 상태다. 3월에 열리는 이태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4월에 터키에서 열리는 터키 뷰티 유라시아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더마 2015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내년부터 멕시코, 브라질, 터키에 한국 단독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게 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3월과 9월에 열리는 중국 광저우 전시회에도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협회는 최소 1년에 2회씩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회원사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는 지난 달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베스트 뷰티 트레이더/이노베이터 시상식을 개최해 화제가 됐다. 올해 이노베이터상은 화학방부제 무첨가의 생녹차수를 개발한 대봉엘에스와 아모레퍼시픽 연구소가 차지했으며 트레이더상은 진동 모공클렌저를 생산해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하버랜 메디앤뷰티가 수상했다.
“국내 화장품·뷰티산업이 글로벌 수준의 수출역량과 혁신성을 갖췄음을 대내외에 더욱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베스트 뷰티 트레이더/이노베이터 시상식을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가 세계한상대회 뷰티세션을 맡아서 진행하게 됨에 따라 이 시상식도 함께 개최하게 됐는데 수상업체의 기술과 제품이 한상들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어 수상업체의 해외 교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 이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모두 한가족과도 같은 우리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우리 협회를 통하지 않으면 해외전시와 수출이 어려울 정도로 큰 역할을 하는 협회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최소한 전세계 70여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