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요소 가미된 프리몰드로 차별화”

디자인 아웃소싱 업체 이끈 저력, 원스텝 대응 고객사 ‘만족’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4-11-07 11: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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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김석용 모스텍 대표




또다른 도전이고 모험이었습니다. 이전에 운영하던 화장품 용기 패키지 디자인 회사와는 별개로 법인을 만들었고 지난 4년여간 조금씩 준비를 해왔습니다. 실질적으로 올인한 건 채 2년이 안됩니다.”

경기도 화성 공장에서 오랜만에 마주한 김석용 대표가 내민 명함은 언젠가 분당에서 받은 화장품 용기패키지 디자인, 제품 설계 감리 전문 이디지이(EDGE)CEO가 아니었다. 증착, 코팅, 사출 전문기업 모스텍 대표라 적혀 있었다.
2004년 창업해 10여년간 운영해온 디자인회사는 작년에 폐업했다. 맨파워를 무기로 삼았던 만큼 함께 일한 직원들은 다행히 맞춤한 자리로 다들 옮겼다. 당시 수도권 외곽에 부자재 업체들이 많이 몰려 있는 점을 고려해 지방 이동이 비교적 손쉬운 분당에 사무실을 뒀었는데 덕분에 부자재 업체들을 참 많이 쫓아다녔다.

디자인 아웃소싱 업체로 디자인뿐 아니라 매커니즘까지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고객을 만족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제품을 부각시킬 방법을 제시하다보니 자연스레 지금의 자리까지 이어진 셈이다.

원래 프리몰드 하면 기계나 기술 쪽이 강한데 모스텍은 디자인 요소가 강합니다. 프리몰드에도 디자인 요소가 가미되어야 차별성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몰드 회사지만 제품력이 있고, 디자인된 프리몰드를 갖춘 회사로 모스텍을 키우고 싶습니다.”

제품의 가치를 가장 먼저 말해주는 도구이자 기업의 얼굴이 디자인이라 생각해온 김 대표로선 지극히 당연한 발상이다. 이디지이 대표로 활약한 세월은 물론이거니와 93년부터 10년간 한불화장품에서 디자인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김 대표의 저력은 사각형원형 라인, 고가 크림, 색조 등 모스텍의 용기들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과거에 롱런하면 2~3년 정도는 갔는데 브랜드숍 중심으로 화장품 라이프 사이클이 확실히 짧아졌습니다. 용기 디자인을 보는 시각도 더불어 짧아졌구요. 디자인 자체가 상당히 팬시적입니다. 그런데 이게 처음 볼 땐 참신하지만 금방 질리고 맙니다.”

김 대표는 모스텍에서도 디자이너로서의 탁월한 감각을 십분 발휘한다. 이렇게 디자인이 가미된 고급스러운모스텍의 용기는 고객사들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 워낙 손이 많이 가는 일이기도 하지만 김 대표는 디자인 요소를 부각시키기 위해 후가공 인원을 꽤 많이 두고 있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해왔던 일의 연결선상이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새로운 도전에 만족합니다. 원스텝으로 스피디하게 고객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면서 디자인이 강한 모스텍의 차별점이자 강점을 최대한 살려나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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