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트렌드로 화장품 용기 고부가가치 실현”

R&D 파워 바탕 첨단 신공장 가동…하루 66만개 생산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5-02-06 11: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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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석 리치코스 대표



[CMN] “
첫 직장은 조명회사였습니다. 거기서 금속 가공 업체와 연결되었고 그 인연이 자연스럽게 펜슬로 이어졌습니다. 금속으로 아이펜슬을 많이 만들던 시절이었죠. 92년 리치코스의 전신인 성지산업을 창업해 화장품 용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화장품 펜슬을 필두로 화장품 용기 생산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립 펜슬, 아이 펜슬, 립스틱과 립글로스의 듀얼 용기, 틴트, 젤 라이너 브러쉬, 스틱형 섀도, 멀티 키트, 컨실러, 파우더 용기, 메이크업 팔레트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연간 5~6억원을 금형 등 R&D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자체 금형만 750벌 정도 됩니다. 남과는 다른 차별화되고 독특한, 부가가치가 있는 제품 개발에 관심을 두는데 문구와 완구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습니다. 시장에 나온 걸 보고 얘기하면 이미 늦습니다. 미리 보고 움직여야합니다. 리치코스는 앞선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R&D 파워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리치코스의 사훈은 혁신, 도전, 창조.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의 힘으로 매년 50% 이상 성장을 거듭해 왔다. 생산 현장에 걸린 품질의 포로가 되지 말고 프로가 되자라는 캐치 플레이즈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첨단 신공장을 완공한 이유도 품질의 프로가 되기 위해서다.

작업 환경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화장품 내용물 제조공장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조립실은 클린룸 설비가 완벽합니다. 에어샤워기를 설치했고 온도와 습도 관리는 물론 바닥에 정전기 방지 처리까지 했습니다.”

본사와 함께 들어선 신공장은 연면적 4,240, 5층 건물 규모로 지어졌다. ERP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완벽하게 전산화했다. 아이패드로 토탈 관리가 이뤄진다. 각 금형에도 QR 코드가 붙어있다.

기존 공장은 제2공장으로 운영된다. 12 공장을 통틀어 리치코스의 사출 생산능력은 하루 66만개, 조립 생산능력은 13만개에 이른다. 정밀한 사출 성형에서부터 표면처리, 인쇄, 조립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췄다.

펜슬 시장 수요는 꾸준하게 늘 것이라 생각합니다. LVMH 그룹의 유명 브랜드 제품이 리치코스에서 만들어져 이미 세계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구요. 다른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과도 접촉중입니다. 미국, 아시아 등지로 수출 활로 역시 계속 넓혀가고 있습니다.”

양 대표에게 2015년은 또다른 도전의 시작점이다. 규모는 작지만 화장품 용기에서만큼은 그 어떤 회사보다 강한회사, 또 리치코스 용기라면 무조건 믿고 쓸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회사라는 믿음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 한편 3년 후 리치코스를 매출 500억 규모로 만드는 원년이 바로 올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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