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매체환경의 변화와 다양한 타깃층을 수용할 수 있는 브랜드 포지셔닝과 마케팅전략이 중요해지면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있는 고유한 전략 및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해 일관적이면서도 명확한 마케팅을 구사하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IMC·Inter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 화장품 시장 성장 전망에 따른 트렌드를 분석해 볼 때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현아 상지대학교 영상시각디자인학과 외래교수는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김주덕)가 지난 달 23일 숙명여대에서 개최한 ‘제9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코스메틱 마케팅 트렌드의 변화와 전략’이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의 코스메틱 마케팅 트렌드를 분석하고 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기존 ATL마케팅(Above The Line Marketing)의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의 한계를 보완해 줄 수 있는 BTL마케팅(Below The Line Marketing) 전략을 구사할 것을 권고했다. BTL마케팅이란 전통적인 4대 미디어를 동원하지 않고 이벤트, 전시, 스폰서십, PPL, CRM, PRM, DM 등 소비자와 직접 접촉을 통해 광고 효과를 높이는 것을 지향하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다.

이와 함께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양일훈 원장(양일훈에스테틱아카데미)이 ‘재발을 최소화하는 미백관리 방법’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논문발표는 섹션1과 섹션2로 나뉘어 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섹션1에서는 ▲온라인 유통 화장품의 인터넷 후기가 소비자 구매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해(gnc퍼시픽)·김주덕(숙명여대))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화장품 사용실태와 건강신념에 관한 연구(함주현(한국암웨이)·김주덕(숙명여대))가 발표됐다.

이어서 섹션2에서 양일훈 원장의 특강 이후 ▲21세기 현대미술작품에 응용된 특수분장 연구(김봉천·장원선(성신여대)) ▲NCS를 기반으로 한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제도에 관한 연구(김혜련(SOL INT 이사)·이은희(서경대)) ▲임산부의 피부관리 실태 및 만족도에 관한 연구(임소이(KH뷰티코리아)·김주덕(숙명여대)) 등 3편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