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 최초 코스닥 입성

연우, 중국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지속 성장 발판 마련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5-12-04 오후 3: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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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화장품 용기 제조 전문업체 연우(대표이사 기중현)가 또 한번의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달 2일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일류 기업 도약을 선언한 것. 화장품뿐 아니라 의약품, 생활용기 분야 사업 가능성을 타진중이다. 중국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중국에 영업법인을 만들고 2017년 제조법인 설립 계획까지 세웠다.


생산 라인 증설, 제3공장 준공


연우는 국내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으로 처음 코스닥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를 45%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틀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은 680대 1이었다. 청약 증거금만 4조원이 넘게 몰렸다. 공모가는 2만5,2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911억원 수준이다.


연우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는 한편 주안공단 내 라인 증설을 위한 신규공장 준공 등 공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현 본사와 공장(대지 4,975평/건평 12,118평) 자리에서 10분 거리인 도화동 제2공장(대지 1,100평/건평 1,913평)에 이어 본사와 2분 거리인 주안에 신공장(대지 4,248평/건평 14,045평)을 내년 상반기 신축 예정이다.


특허권 155건, 디자인권 154건


연우는 1983년 창업, 1994년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화장품 디스펜스 펌프를 개발해 상용화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펌프형, 튜브형 용기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 펌프형 용기, 튜브형 용기, 견본용 용기 등 약 9,000여종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 화장품 용기 제조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국내외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상반기말 기준으로 155건의 특허권(국내 131건, 해외 24건), 154건의 디자인권(국내 75건, 해외 79건), 26건의 실용신안권 및 5건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다.

세계 100대 화장품에 다수 공급


지난 2014년 기준 연우는 419곳의 고객사에 9,143종의 화장품 용기를 판매했다. 이중 국내에서는 331곳의 고객사에 5,034종을, 해외에서는 88곳의 고객사에 4,109종의 제품을 판매했다. 고객사와 매출품목 측면에서 다변화 하고 있는 추세다.


무엇보다 연우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표 화장품 브랜드 기업과 PKG 그룹(미주지역), Quadpack 그룹(유럽지역) 등 해외 세일즈 파트너와 장기간 안정적인 거래를 통해 높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샤넬, 엘리자베스 아덴, 에스티로더, 로레알 등 세계 100대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47개 브랜드에 연우의 제품이 공급된다.


직원 100% 정규직, 충성도 높아


연우는 펌프형 용기와 튜브형 용기를 함께 생산해 판매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화장품 전문 패키징 기업이다. 경쟁사에 비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고객사에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상품을 제안하고 시장에 신제품이 탄생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능동적 참여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연우의 1,300여명 직원들은 모두 정규직이다. 직원의 만족도와 충성도가 남다르다.


기술연구소를 통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금형 제작 능력 보유, 그리고 사출, 후가공, 조립 공정까지 턴키 생산 라인을 갖췄다. 국내 최초로 샘플전용 라인도 구축했다. 이 또한 연우를 타사와 차별화 시키는 경쟁력이다.


<인터뷰> - 차기영 영업부문장


“상장 후 자발적 에너지 발산 큰 힘”

“상장 전후를 비교하면 가장 바뀐 건 ‘분위기’입니다. 숫자로 정량화 할 순 없지만 직원들의 주인의식이 전보다 더 분명해졌습니다. 자발적인 에너지 발산도 그만큼 강력해졌구요.”


차기영 부문장은 상장을 계기로 뿜어져 나오는 긍정의 기운을 요즘 누구보다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내년 사업계획 준비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 전사목표 중 가장 큰 것은 역시 매출인데 그 전방위에 있는 영업 수장으로 예년과 달리 이번에 비교적 수월하게 매출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게다가 영업 이익률에 대해서도 개념을 가지고 서로 공감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이익률은 상장회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니까요. 상장일이 11월이라 차기년도를 바로 시작하게 됩니다. 상장 첫해라 가이드 라인이 될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많이 긴장됩니다만 나름의 이 분위기를 잘 살려 나가야죠.”


전산자동화, 생산자동화(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차근차근 갖춰가고 있다. 최근에는 FTA 인증서를 완료했다. 또 제1, 2공장에 이어 제3공장 신축이 내년 상반기중 완료된다. 고객사를 위한 만반의 준비 태세는 변함없이 ‘현재진행형’이다.


“품질(Quality), 납기(Delivery), 서비스(Service)는 연우의 힘입니다. 보통 Q-D-C(Cost), Q-D-C-S로 우선 순위를 두는데 연우는 D-Q-S-C라 생각합니다. 납기, 품질, 서비스, 이 3가지가 확실해야만 가격에서 설득의 여지가 생깁니다.”


이러한 확신을 바탕으로 연우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도 흔들림이 없다.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에 더해 지속성장의 밑거름 확보를 위한 신규시장 개척에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중국 영업법인을 설립합니다. 상해에 사무실 등록을 신청중인데 이달 말, 늦어도 내년 초가 될 듯 합니다. 중국 로컬기업, 현지 한국기업과 글로벌기업 모두 우리의 영업 대상입니다. 현재 성장세로 보면 미주, 유럽이 2%대, 중국이 두자릿수입니다. 그만큼 기대치가 큽니다.”


2017년 중국에 제조법인 설립도 계획중이다. 중국을 비롯 동남아, 러시아, 인도 등 미래의 성장 준비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차 부문장은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건강한 돈이 건강한 투자로 이어져, 그 성장이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도록’ 연우의 약속을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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