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사우디에 ‘K-뷰티' 전파

사우디 헬스&뷰티 박람회 한국관 주관…9개사 참여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5-12-09 18: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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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사장 윤주택)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에 ‘K-뷰티’를 전파하는데 앞장섰다. 협회는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 젯다(Jeddah)에서 열린 ‘2015 사우디 헬스&뷰티 박람회(Saudi Health & Beauty 2015)’에 최초로 정부지원 한국관을 구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사우디 헬스&뷰티’는 지난 해 처음 개최됐으며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로레알, 웰라, 메이블린, 바비리스, 바이오더마(BIODERMA) 등 뷰티 대기업과 커브스(Curves), 바이엘(BAYER) 제약 등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해외 참가사 비중이 41%에 달했는데 이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관광비자가 없는데다 상용 비자 발급도 까다로운 편이어서 전시회 참가가 아니고서는 방문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는 국내 최초로 KOTRA로부터 지원을 받아 단독으로 한국관을 주관했으며 화장품, 전문 스킨케어 제품, 붙임머리 및 가발, 용기 등 다양한 품목의 9개사가 참가해 4일 동안 5,39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24만6000만 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젯다 뿐 아니라 리야드, 담만 등의 사우디 도시들과 이집트, 예멘, 에티오피아, 오만, 알바니아,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에서 온 전문 유통상과 바이어들은 ‘스킨케어 강국’인 한국의 화장품과 품질 좋은 용기와 헤어제품들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10~30대 젊은 여성 소비자들은 현지 방송채널과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접한 ‘상속자들’과 같은 한국 드라마를 언급하며 참가기업과 한국 제품에 큰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국관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사우디는 한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보습, 클렌징 피부타입에 대한 개념 자체가 전혀 형성되지 않은 시장인 반면에 한국에 높은 친밀감을 보였으며 제품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무궁무궁한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고 판단되며 향후 사우디 진출 전략을 세우는데 정말 좋은 기회가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국관 외에도 중국과 인도가 정부지원 단체관을 운영했으며 벨기에, 미국, 영국,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세계 각지로부터 180여개 기업과 브랜드가 참가했다.


현지 기업 중에는 젯다 내의 고급 뷰티살롱, 여성전용 헬스클럽, 클리닉, 체중감량을 위한 식단구성 등 배달 서비스기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인도관에는 각종 천연허브를 활용한 바디케어 및 아로마오일, 향수 등이 주로 출품됐고 중국관은 대부분 용기 제조업체들이 참가했다.


한편,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는 내년도 이 박람회 한국 단체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 4월 터키 뷰티유라시아와 이란 뷰티&클린 박람회에 각각 30개사 규모의 한국 단체관을 구성하는 등 중동 및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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