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비주얼 텍스처’에 소비자들 높은 관심

트랜스포머형 제품ㆍ가벼운 오일ㆍ겔 마스크 등 인기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5-12-13 03:03:05]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2015년 분야별 결산 - 제품


[CMN] 올해 화장품은 제형 변화에 민감했다.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무스 질감이 피부에 닿는 순간 오일로 변하거나, 오일이 물과 만나 거품으로 되거나, 젤에서 오일로 바뀌거나, 텍스처가 변하는 트랜스포머형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변신 텍스처로 주목받은 대표 제품 중 하나는 헤라 오일 세럼 매직 포뮬라다. 세럼과 오일을 6:4의 골든 비율로 담아낸 이 제품은 젤→워터→오일 3단계로 변하는 혁신제형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오일보다 가벼운 오일의 등장도 눈여겨볼만 했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수분을 가둬두는 역할로 사용되던 오일이 세럼화되어 ‘중간단계’로 포지셔닝 되었고 올 S/S 시즌에는 스킨케어 첫 단계를 차지했다. 부스팅 에센스 역할을 자청한 것. 올 시즌 출시된 오일의 가장 큰 특징은 ‘가벼움’이었다.


여성들의 화장 문화에 변화를 일으키며 메이크업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쿠션은 올해도 연초부터 다양한 브랜드에서 신제품들이 쏟아져나오며 흥행을 이어갔다. 겨울에 최적화된 겨울쿠션 등 제품이 보다 정밀해졌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의 쿠션 제품 누적 판매량은 올해 2월 5,000만개를 돌파했다.


쿠션의 꾸준한 인기와 더불어 파운데이션도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타입과 사용법을 내세우며 개인 맞춤형 품목으로 진화했다. 자신에게 꼭 맞는 파운데이션을 찾아다니는 ‘파데족(파운데이션족)’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관심이 커졌다.


또 쿠션팩트, 비비팩트, 에센스팩트 등 팩트 제품들도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애경의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가 출시 2년 2개월 만인 올 11월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에센스팩트 시장을 평정해 화제가 됐다.


마스크팩 신제품 출시 경쟁 역시 치열했다. 특히 가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절정에 달했다.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첨단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적용하는 움직임이 거셌다. 진화된 성분과 소재로 눈길을 끌었다. 기존 마스크 시트에서 겔 타입으로 제형도 빠르게 움직였다.


제품 트렌드의 대세는 콜라보였다. 스머프, 스누피, 심슨, 아톰, 원더우먼, 무민 등 인기 애니매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뷰티 아이템들이 쏟아졌다. 한정판 ‘득템’ 유혹까지 더해져 인기를 끌었다.


한편 메이크업 아티스트 화장품의 부활을 알리는 기운이 새롭게 감지됐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의 대모격인 조성아를 비롯 정샘물이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며 분위기를 끌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