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분야 논문, 생명 연구 윤리 준수해야”

한국미용학회, 제44회 학술대회서 중요성 재조명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5-12-14 22:39:21]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미용은 사람의 신체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 학문이기 때문에 모든 논문이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심의 대상이며 앞으로는 한국미용학회도 IRB 심의 승인이 없는 논문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국미용학회(회장 노영희)는 지난 12일 대전 리베라호텔 토치홀에서 ‘뷰티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국제적 동향과 미래의 과제’라는 주제로 제44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호서대학교 유아교육과 조성연 교수는 ‘뷰티 분야 연구 윤리와 대학 IRB 필요성과 과제’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모든 뷰티 관련 논문은 표절 등 연구 부정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함은 물론, 더 큰 개념의 생명 연구 윤리를 준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호서대학교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에서 IRB 위원으로 활동 중인 조 교수에 따르면 IRB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1항에 의거해 인간대상연구를 수행하는 자가 소속된 교육·연구기관·병원 등은 반드시 설치, 운영해야 한다. IRB는 해당 기관에 종사하지 않는 1명을 포함한 5명으로 구성된다. 조 교수는 “인간대상연구를 수행할 경우,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연구대상자들로부터 서면동의를 받아야 하고 연구계획서를 작성해 IRB의 심의를 받아야 하며 IRB 심의 승인의 유효 기간은 1년”이라고 설명했다.


노영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뷰티 분야에서 국내 최초 학술등재지로 선정된 한국미용학회는 의미 있는 도약과 발전을 거듭하였고 뷰티 관련 분야의 많은 연구 업적을 이룩했다”면서 “앞으로도 신뢰성과 윤리성을 갖춘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 연구의 윤리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날 학술대회에서는 4편의 구두 발표 논문과 18편의 포스터 발표 논문 등 뷰티 분야 22편의 새로운 논문이 발표됐다.


구두 발표 논문 중 최우수상은 ▲UVB로 손상을 유도한 Keratinocyte에서 잘피 추출물의 세포보호 효능에 관한 연구(이소연·이정민·김한나·신동철·양재찬·김보애(목원대학교))이 차지했으며 포스터 발표 논문 중에는 ▲여주추출물이 아이론 퍼머넌트 웨이브 시술 시 모발 손상에 미치는 영향(정지영·고경숙(원광대학교))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우수상 수상 논문은 다음과 같다.


구두 발표 부문 ▲두면부와 경부 한국형 매뉴얼 테크닉이 청소년 가성근시 개선에 미치는 효과 - 중국 섬서성 보계시 중심으로 - (고용·최미옥(광주여자대학교)).


포스터 발표 부문 ▲피부관리사의 회복탄력성이 직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김주혜·심은경(동명대학교)) ▲생강나무 꽃 추출물의 미용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유현아·김춘득(남부대학교)) ▲타이마사지테라피와 유산소운동의 체형변화에 대한 효과 연구(안창열(건양대학교)) ▲여성의 펌 웨이브 형태와 주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한 연구(이연경·장창곡(동덕여자대학교)).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