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판매 수수료율, 평균보다 높다”

공정위 분석 결과, 백화점 29.4%·TV홈쇼핑 36.8%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6-01-14 17: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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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2015년 기준 화장품의 백화점 평균 판매 수수료율은 29.4%, TV홈쇼핑의 평균 판매 수수료율은 36.8%로 평균보다 높을 뿐 아니라 다른 상품군에 비해서도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는 최근 백화점(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플라자, NC, 동아 등 7개사), TV홈쇼핑(CJ오, GS, 롯데, 현대, NS, 홈앤쇼핑 등 6개사)의 판매 수수료율과 주요 추가 소요 비용을 조사,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백화점의 평균 판매 수수료율은 27.9%이며 롯데가 28.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TV홈쇼핑의 평균 판매 수수료율은 33.5%로 파악됐으며 현대가 36.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백화점의 평균 판매 수수료율이 2011년 조사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1.3%p)하여 2015년 처음으로 27%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평균 추가 비용은 2015년에 49.7백만원으로 소폭 증가(최초 조사 시점인 2012년 대비 2.6백만원)하였으나 관련 제도 개선 효과(인테리어)가 본격적으로 반영돼 향후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TV홈쇼핑의 평균 판매 수수료율도 전년과 대비해 2015년에 0.5%p 감소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화장품의 백화점 평균 판매 수수료율은 29.4%, TV홈쇼핑 평균 판매 수수료율은 36.8%로 두 경우 모두 평균 이상의 높은 수수료가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화장품의 백화점 판매 수수료율은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29.3%에서 2014년 29.1%로 거의 변동이 없다가 2015년 31.8%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잡화는 31.2%, 30.6%, 27.2%로 감소했고 화장품과 함께 같은 잡화군에 속하는 보석/액세서리도 같은 기간 27.5%, 27.7%, 14.4%로 대폭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화장품의 TV홈쇼핑 판매 수수료율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3년 36.3%, 2014년 37.5%, 2015년 36.8%로 조사됐다. 화장품과 함께 이미용품군으로 분류되는 이미용기기는 같은 기간 37.9%, 36.6%, 35.3%로 약간 줄어들었다,


한편, 공정위는 납품(입점)업체들이 대규모 유통업체들의 판매 수수료와 추가 소요 비용 수준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거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판매 수수료율 등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수료 인상을 억제하고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중하게 제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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