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신대욱 기자] 마크 제이콥스가 2016년 한정판 향수 ‘스플래쉬 에디션’을 선보인다. 스플래쉬는 ‘일상 속에서의 휴식’을 테마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쉬어가는 여유를 느낄 수 있음을 표현한 향수다.

스플래쉬는 생활 속 내추럴한 향취를 마크 제이콥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레인, 코튼, 큐컴버, 페어 등 네 가지로 구성되며 각 향취에 어울리는 파스텔 컬러의 주스를 세련된 네모 보틀에 담아냈다.

먼저 레인은 비가 갠 뒤 느낄 수 있는 상쾌함을 표현했고 젖은 잔디와 난초 향이 어우러지면서 진한 풀이끼 향의 여운을 남긴다.

코튼은 보송보송 갓 마른 빨래의 포근함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상큼한 베르가못과 오렌지 향으로 시작해 코튼 플라워와 라벤더 향이 느껴지면서 은은한 화이트 우드 향으로 마무리된다.

큐컴버는 맑고 깨끗한 오이의 싱그러움이 연상된다. 연꽃잎과 선인장 꽃 향에 프리지아 꽃 향이 부드럽게 녹아들면서 시원한 머스크 향이 조화를 이룬다.

페어는 잘 익은 배에서 느껴지는 시원함과 달콤함을 표현했다. 레몬과 베르가못의 상큼함에 달달한 프리지아 향이 느껴지면서 앰버와 머스크 향으로 잔향을 느낄 수 있다. 각 EDT 100ml, 80,000원선.

스플래쉬는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과 마크 제이콥스 수이, 판매사인 씨이오인터내셔널이 전개하는 BTY 갤러리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