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앞세운 한국 화장품, ‘Chance in China’

한·중 화장품산업 100강 포럼 성료...한중 화장품 관계자 ‘교류의 장’ 자리매김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6-05-04 오후 7:41:44]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박일우 기자] 주간신문 CMN(발행인 조병호)과 중국 화장품보(발행인 두홍준) 공동 주최로 지난 4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한·중 화장품산업 100강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40여개 제조 및 유통업체 대표로 구성된 중국 화장품산단과 사임당화장품 이형규 대표, 토니모리 윤영로 부사장, 한국코스모 이영건 부사장 등 국내 중견·중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한·중 화장품 관계자들의 교류를 증진하고, 양국 화장품산업의 현안과 이슈를 짚어보는 뜻 깊은 소통의 한마당이 됐다는 평가다.


광시이야퉁다저써언두인프라관리유한공사(?西怡?通大?深度供??管理有限公司) 섭봉휘 총경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글로벌 자원 통합, 제품 부가가치 향상’을 주제로 두홍준 발행인의 기조연설, 조병호 발행인의 환영인사와 한·중 전문가의 6개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양국 참석자들의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열띤 강연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짧게 진행된 교류행사의 아쉬움은 이어진 만찬에서 열매를 맺었다.


이날 만찬 교류를 통해 아미코스메틱은 광저우우한시기업관리유한공사와 3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미코스메틱은 지난 4월 30일 광저우우한시기업관리유한공사 총경리 등 4명이 자사를 방문해 30억원 주문계약을 성사시켰다고 CMN에 알려왔다.


현재 중국 4개성에서 43개의 드럭스토어 체인을 운영 중인 광저우우한시기업관리유한공사는 아미코스메틱의 BRTC, 퓨어힐스, CL4 등 3개 브랜드 판매를 비롯해 신장위구르 자치구 대리상 권한을 요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중 화장품산업 동반성장 키워드 ‘교류와 소통’

화장품보 두홍준 발행인.

‘한중 화장품시장의 경쟁과 융합’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화장품보 두홍준 발행인은 양국의 화장품산업이 동반 성장하기 위한 교류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발행인은 중국 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을 예로 들며 한국 문화가 중국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두 발행인은 이 같은 한류에 가미된 한국 화장품의 ‘독창성’이 현재 중국 화장품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원동력이라고 진단했다.


두 발행인은 “현재 중국 화장품시장은 구미브랜드 위주에서 로컬기업과 한국기업 위주로 성장 중”이라며 “이 기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한·중 기업은 어떻게 브랜드에 문화를 심을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CMN 조병호 발행인

CMN 조병호 발행인은 환영사에서 “양국 산업이 불경기속에서도 상호 교류와 교역확대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양국 기업 시장 확대의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발행인은 중국 기업이 급성장해 우리 수준에 거의 근접했다고 평가하며, 이제 마케팅 전략에 집중할 단계라고 조언했다.


조 발행인은 “유행이 변하고 품질력이 상승하면 제품 수명은 쇠퇴기로 접어든다. 장기적 발전을 위한 화장품 마케팅 전략은 ‘꿈과 이미지를 스토리화’ 해야 한다”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여갈 것을 주문했다.


한중 화장품 최신 트렌트, R&D, 유통의 ‘맥’ 짚어

총 6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 강연은 양국 산업 트렌트, R&D, 유통현황 등의 맥을 정확히 짚어보는 자리였다.


중국 측은 중국 화장품시장 변화 및 특징, 유통채널, 색조화장품 시장현황 등 국내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귀중한 정보와 흐름에 대해 강연했다.


중국 화장품 체인점 대표로 발표에 나선 푸우젠성누웅장딴머화장품유한공사(福建省??淡抹化?品有限公司) 설효향 총경리는 중국 판매전문점 유통채널 현황을 1, 2선도시와 3, 4선도시로 나눠 매장유형, 레이아웃, 규모 등 상세하게 설명했다.


설 총경리는 “한국 제품의 저렴한 가격, 창의적 디자인, 매력적인 포장, 엄격한 품질관리 및 한류 열풍은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제품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중국에 (한국제품을 선호하는 90년대생) 1억2천만명 잠재고객이 있다. 창의력을 가진 한국 브랜드의 진출(성공)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단언했다.


허페이미림미장기업관리컨설팅유한공사(合肥美林美?企?管理咨?有限公司) 무청림 총경리는 중국 소비자들의 외국제품 소비동향에 대해 분석한 뒤 한국기업들의 공략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줬다.


무 총경리는 1선도시에선 구미제품이, 2선도시 이하에선 한국과 일본제품의 호감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킨케어 제품은 고가수요가 늘고 있고, 메이크업 제품은 중저가 소비가 대세인 가운데, 점차 중저가 제품 소비자가 고가 소비자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런 고가수요 소비형태에 감안한 제품개발을 한국기업들에게 제안했다.


광저우풍건군마케팅기획유한회사(?州?建???策?有限公司) 풍건군 총경리는 중국 화장품시장의 최신변화 및 특징에 대해 브랜드별로 상세히 분석했다. 특히 CHANDO, PROYA, OSM, 바이췌링 등 2015년 중국 9대 로컬기업의 매출과 유통채널, 히트제품, 성공사례를 비교분석해 국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풍 총경리는 이 같은 심도깊은 중국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중국에는 없지만 필요한 것들, 중국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화장품 유통) 채널 확보가 미래 성공의 열쇠”라고 밝혔다.


연태헝미화장품체인점(烟台恒美化?品??机?) 손석재 총경리는 중국 화장품 전문점 내 색조화장품 수요 및 유통환경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손 총경리는 자세한 사례설명을 통해 색조화장이 보편화되지 않은 중국시장을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손 총경리는 “소비자에 대한 화장법 강연, 판매원 제품교육, 메이크업 체험관 운영 이후 판매가 급증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마케팅전략을 강조했다.


한중 화장품산업 발전 위한 지속적 협력방향 모색

우리 측 강연자로는 한국콜마 고승용 전무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가 나서 한국 화장품 시장 현황과 R&D, 혁신 트렌드 등을 발표했다.


고승용 전무는 ‘한국 화장품산업의 발전전략’ 강연에서 K-Beauty 키워드로 ‘속도’ ‘창의적 생각’ ‘깐깐한 소비자’를 꼽았다.


고 전무는 국내 히트상품의 판단기준은 ‘최고’보다는 ‘최초’라며 대개 3년가량 걸리는 글로벌 브랜드 론칭에 비해 1년이면 론칭 가능한 점을 국내 브랜드의 강점으로 짚었다. 고 전무는 “제품이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남기 위해선 재구매품질이 중요하다”며 “한 제품을 한 컨셉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RTB(Reason to Believe)의 신뢰성이 성공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장준기 상무는 전반적인 국내 화장품산업 현황을 강연했다. 세계 9위권인 지난해 국내 시장규모를 비롯해 생산실적, 수출입실적 등을 유형별 국가별로 각각 설명했다. 장 상무는 대중국 수출이 국내 산업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양국간 교역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장 상무는 “현재 유럽시장이 가장 크지만, 조만간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며 “한·중 화장품산업이 동반성장을 통해 수년내 세계 화장품 수출 선두국가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화장품보 두홍준 발행인은 중국 화장품산단을 대표해 ‘꽃은 아름답게 사람은 건강하게 우정은 영원히’란 문구가 새겨진 편액을 CMN 조병호 발행인에게 증정했다. 양사 발행인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년간 이어온 우호와 협력을 세대를 넘어 발전시켜 나가자고 다짐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