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디자인 뛰어나고 컨셉도 좋아”

[인터뷰] 쩌우번성 중국 광저우강티기업관리유한회사 총경리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6-08-26 02: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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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우번성 중국 광저우강티기업관리유한회사 총경리

[중국 상해 = CMN 이정아 기자] “백강 연쇄회의는 2년째 초청받아 참가했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화장품 기업으로서 더 발전할 수 있는 자극제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의 앞선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세미나가 마련되어 더 좋습니다.”


쩌우번성 총경리는 한국의 화장품에 특히 관심이 많다. 광저우강티기업관리유한회사는 중국 전역 20여개 성에 ‘강티(CONTTIE)’란 이름으로 358개 단독 화장품 매장을 로컬 브랜드 매장과 수입 브랜드 매장 2가지로 나눠 운영중인데 수입 매장의 60%가 한국 제품으로 채워진다. 강티 매장의 규모는 보통 120평방미터다.


“한국 제품 잘 팔립니다. 매장에서 제일 잘 팔리는 브랜드가 한국 겁니다. 우선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이 뛰어납니다. 또 식물 추출물, 자연주의 컨셉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도 한몫을 합니다. 무엇보다 한국 화장품은 새로운 제품이 빠르게 출시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쩌우번성 총경리는 지금 제일 잘 나가는 한국 브랜드로 ‘메디힐’을 꼽았다. 이노센스 브랜드의 중국 총판도 맡아하고 있다. 광저우강티기업관리유한회사의 작년 매출은 약 5억 위안이다.


이 회사는 강티 매장 외에 자체 브랜드 매장도 운영한다. ‘허브힐(herbhill)’이다. 50개 허브힐 매장이 있다. 허브힐 매장의 평균 크기는 30평방미터 정도다. 현재 기초만 취급하고 있는데 코스맥스, 코스온, 제닉 등에서 제품을 만든다.


“한국에는 자주 들어갑니다. 코스맥스 공장 방문, 메디힐과 상담을 위해 9월에도 한국 방문 계획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걱정이 생겼습니다. ‘사드’로 인해 가격이 비싸지지 않을까, 수입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하고 말입니다. 국가와 국가간의 국제문제인데 양국이 좋은 친구로 잘 지내기를 희망합니다.”


쩌우번성 총경리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많이 있다며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게 중국 내 유통처를 늘리라고 주문했다. 위챗 등 SNS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에서 전단지 배포도 꾸준하게 하면서 브랜드를 더 홍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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