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 시장, 3년 뒤 세계 1위 미국 추월”

사용 인구 증가, 제품 카테고리 확대, 프리미엄화 영향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6-08-29 오후 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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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球化妆品流行趋势发布会 2016

2016 글로벌 화장품 유행 트렌드 발표회


CMN은 중국 화장품보(CN)과 공동기획으로 지난 19일 중국 상해 금강호텔에서 '2016 글로벌 화장품 유행 트렌드 발표회'를 개최했다.

[중국 상해 = CMN 이정아 기자] 지난 19일 중국 상해 금강호텔에서는 ‘2016 글로벌 화장품 유행 트렌드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중국화장품보(CN)와 본지의 공동기획으로 개최됐다.


마씨 코우 칸타 월드패널 아시아 CEO, 강학희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 차현숙 코스맥스 전략마케팅팀 전무가 각각 소비자,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트렌드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섰다. 중국 디자인 회사인 양(YANG)디자인에서 4가지 차이나 디자인 트렌드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1강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마씨 코우(칸타 월드패널 아시아 CEO)

2016년 글로벌 GDP 성장 예상치를 보면 미국(2.2%), 한국(2.8%), 일본(0.4%)에 비해 중국은 6.5%로 긍정적 수치를 보여준다. 특히 중국의 화장품 분야는 올 상반기 스킨케어, 메이크업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메이크업 시장은 최근 1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성장동력은 젊은층이다. 신규 구매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


게다가 단가도 메이크업(81위안)이 스킨케어(59위안)보다 더 높다.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잠재력도 중국 메이크업 시장에 대한 성장세를 가늠케 한다. 최근 20~29세의 메이크업 사용 점유율은 38%다.


한편 중국 여성들이 가장 처음 만나는 메이크업 제품은 ‘비비’다. 중국에서 과거 3년간의 조사에 따르면 비비나 씨씨가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색조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색개선, 피부에 도움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매우 연관성 있는 시장이다. 화장품 소비가 점점 늘어나면서 중국 여성들 사이에 추가되는 대표적 품목은 ‘마스크팩’이다.


2012년 대비 2015년 보급률이 50% 증가했다. 2명중 1명이 꾸준히 마스크팩을 사용한다. 한국시장 볼 필요 있다. 3~4년전만해도 한국시장에서 마스크팩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 2012년 이후 프리미엄 마스크팩 사용에도 관심이 많다.


중국에서 프리미엄화는 1~2선 뿐 아니라 4~5선 도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럭셔리 성장률 높다. 젊은층도 럭셔리 제품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품목이 더 많아지고 프리미엄화 되면서 R&D 방향은 안전, 천연, 효능을 지향하는 기능적인 측면과 함께 즐겁고(FUN)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정서적 측면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다.



2강 글로벌 기초화장품 트렌드

강학희(한국콜마 대표이사)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의하는 건강과 화장품의 역할은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까지 상당히 포괄적이다.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에 걸리지 않은 상태나 허약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웰빙인 상태를 의미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면 ‘그레이 존(Grey Zone)’, 병들진 않았으나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더 건강하지 않은 삶의 상태는 지금도 넓고 앞으로도 넓어질 것이다.


그만큼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화장품이 해야 할 역할, 할 수 있는 부분이 점점 더 많아진다 전세계적으로 세계 경제성장률보다는 화장품 성장률이 높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은 운이 좋은 산업군에 포함되어 있는 셈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률은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이다.


지난 10여년 혁신 화장품은 공교롭게도 한국에서 나왔다. 그것을 한국에서 K-뷰티라 하고 중국에서도 그렇게 불러준다.


한국 고객들 까다롭다. 한국 브랜드사, OEM사들이 여기에 익숙해지는 과정과 K-뷰티가 무관하지 않다. 사용감, 텍스처, 한국 제품들 뛰어나다. 재구매율 높다. 괜찮다, 괜찮다, 소비자가 쓰고 또 쓰면서 롱스테디셀러가 된다. 사실 K-뷰티 효능의 80%는 기본 처방에서 나온다.


피부가 늙는다는 건 자외선 노출, 건조함 때문이다. 노화를 막는 핵심이 이 둘이다. 하나를 더하면 혈행이다. 우리 몸에서 한번 빠져나간 물은 다시 생기지 않는다. 항노화는 보습 설계가 가장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미백제라도 자외선 차단, 보습 제대로 안되면 소용없다.


히트 제품은 이 세가지가 다 잘 설계돼 있다. 마스크가 성공한 이유도 그래서다. 마스크는 보습, 혈행, 자외선차단(사용하는 동안 외부 차단효과)에 관여한다. 효능을 연출하기 아주 좋은 아이템이다. 마스크 제품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히트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고’ 보다는 ‘최초’ 요소가 중요하다. 특히 차별화가 중요하다. 물론 차별화의 핵심은 ‘나다운 제품’이어야 한다. 단순한 프리미엄이 아니라 헤리티지가 녹아있는 ‘나다운 제품’을 만들어내야 한다.



3강 글로벌 색조화장품 트렌드

차현숙(코스맥스 전무)

오는 2019년이면 중국 화장품 시장이 미국 시장을 따라잡을 것이다. 화장품 사용 카테고리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쓰는 인구도 물론 늘어난다. 3~4선 도시로 확대 추세도 뚜렷하다. 스킨케어보다 메이크업 성장률이 높다.


메이크업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현재 미국(111억불)이다. 그 다음이 중국(39억불), 일본(38억불)순이다.

한국 화장품 시장은 글로벌 시장과 별 차이가 없다. 이는 글로벌 트렌드에서 왜 한국 트렌드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먼저 한국의 유통채널을 살펴보면 원브랜드숍과 H&B숍이 두드러진다. 원브랜드숍은 한국 화장품 유통 상황에서만 가능했던 채널이다. 화장품 전문점이 있었기에 브랜드숍 전환이 빠르게 전개될 수 있었다. H&B숍은 전년대비 65% 성장했다. 젊은층의 쇼핑행태와 연계한 성장률이다.


한편 한국 메이크업 시장 트렌드는 크게 베이스, 립, 아이 메이크업 3파트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어떤 룩이 유행하느냐에 따라 제품이 달라진다.


2011년은 비비의 전성기였다. 완벽한 커버력, 그러면서도 촉촉한 꿀광 피부 표현이 주였다. 2012년 베이스+펄 윤광이, 2013년 씨씨가 등장하며 자연스러운 커버력에 속부터 살아나는 촉촉함이 강조됐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쿠션이 대세였다. 화장을 안한 듯한 도자기 피부 연출에 집중했다. 2016년에는 흠없는(FLAWLESS) 내추럴 글로시 룩이 유행하고 있다.


립에서는 다양한 패키지, 제형, 어플리케이터가 등장하며 차별화 경쟁이 심화됐고 아이메이크업은 멀티 마스카라 대세 속 아이브로우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또 지난 10년 동안 한국 소비자들이 거의 팔레트를 구매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아이팔레트 시장의 최근 성장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패션 브랜드의 화장품 진출과 함께 세밀화된 타깃팅 출시 경향, 캐릭터ㆍ아티스트ㆍ패션 콜라보 등 차별화 요소로 부각된 콜라보 키워드, 버츄얼 뷰티 등이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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