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프로프 볼로냐 50주년, 전시 역량 집약

혁신 제품 중심 코스모프라임존 신설 등 전시 규모, 구성 최다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6-10-07 00:37:01]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신대욱 기자] 세계적인 화장품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가 내년 50주년을 맞는다. 전시 주관사인 볼로냐 피에레는 내년 전시회는 지난 50년간 전 세계 뷰티 트렌드를 이끌어온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의 역량이 집약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연 볼로냐 전시 설명회 자리에서다. 볼로냐 전시 설명회는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 행사로, 이탈리아무역공사 서울무역관(관장 파올라 벨루쉬)과 이탈리아경제발전부, 이탈리아무역공사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50주년이라는 의미있는 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국 주요도시를 돌면서 진행하는 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


파올라 벨루쉬 이탈리아무역공사 서울무역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로사노 보찌 볼로냐 피에레 전시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파올라 벨루쉬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 경제가 통합의 과정으로 가고 있는데, 이탈리아와 한국은 천연자원이 부족한 반면 훌륭한 생산기술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양국은 통합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고 본다”며 “특히 양국 모두 고객의 기대가 높은 국가인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는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고 쇼케이스를 통해 전 세계 선두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파울라 벨루쉬 이탈리아무역공사 서울무역관장,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도 “한국은 스킨케어가 발달해 있고 이탈리아는 메이크업과 향수 분야에서 앞서 있는데 양국 장점을 합치면 보다 시장 확대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탈리아의 라이프스타일과 레저, 럭셔리, 전통, 역사 등을 모두 볼 수 있는 볼로냐 박람회를 통해 잠재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잡기 바란다”고 한국기업 참가를 독려했다.


내년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는 무엇보다 규모는 물론 트렌드 리더로서 역량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우선 전 세계 혁신 신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리테일 섹션인 코스모프라임 존을 신설, 의미를 더한다. 지난 50년간 전세계 뷰티 트렌드를 이끌어온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코스모프라임존은 그동안 패키지와 디자인, OEM 등 B2B 분야를 중심으로 전시회내 작은 전시회로 역할해온 코스모팩과 함께 새로운 영역을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퍼퓸 팩토리관도 코스모팩존내 운영한다.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관으로 한정판 향수 완제품 생산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향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향수 이면을 엿볼 수 있는 기회란 것이 전시 주관사측 설명이다. 전 세계 향수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최신 향수 동향을 짚는 아카데미아(Accademia del Profumo)도 열린다.


로사노 보찌 볼로냐 피에레 전시 디렉터나 내년 50주년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전시회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바이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86개국 800여명의 최상급 인터내셔널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미 9,000건 이상이 예약된 상태란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


코스모프라임과 코스모팩존 외에 전체를 아우르는 코스모프로프 전시는 헤어와 네일, 뷰티&스파, 퍼퓨머리&코스메틱, 그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포럼도 이뤄질 예정이다. 최신 산업 트렌드를 살피는 코스모프로프 포럼과 생산기술과 제형, 패키지 등을 주제로 한 코스모팩 포럼, 패션과 뷰티 트렌드 영향 관계를 살피는 코스모프라임 포럼, 프로페셔널 헤어, 스파, 할랄 등 다양한 포럼이 열린다. 어떻게 사람의 감정에 대처해야 하는지를 얘기하는 코스모팩 월(Wall)도 마련된다.


내년 코스모포프로 볼로냐는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코스모팩과 코스모프라임은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로사노 보찌 볼로냐 피에레 전시 디렉터는 “67년 처음 출발한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는 단순 박람회가 아니라 업계 스토리 담고 있는 박람회”라며 “지난 50년동안 강력한 B2B플랫폼으로 역할을 해왔고 마켓 트렌드는 물론 니치 프로덕트를 살필 수 있고 전 세계 다양한 바이어와 상담이 이뤄지는 등 뷰티업계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무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서울 설명회는 콜롬비아 보고타, 칠레 산티아고, 일본 도쿄에 이어 열렸다. 이후 중국 상하이와 홍콩, 멕시코 멕시코시티, 이스라엘 텔아비브, 터키 이스탄불, 두바이, 캐나다 토론토 등으로 이어진다. 지난 3월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2,510개사가 참가했고 25개국이 국가관을 꾸몄다. 방문자는 25만명에 달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