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신대욱 기자]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엘카코리아)가 10월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 달을 맞아 유방암 인지도 제고와 예방 행동 실천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이달 한달간 펼친다.

우선 지난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 광장에서 대한암협회를 비롯한 후원사들과 함께 유방 건강 의식 향상과 행동실천 독려를 위한 ‘투게더 핑크리본 콘서트’를 열었다. 인기 가수 유성은, 클래지콰이의 알렉스, 한동근이 함께한 ‘투게더 핑크리본 콘서트’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참여 가수들도 가을밤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노래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 홍보대사 알렉스는 노동영 대한암협회 회장과 미니 토크를 통해 남자들도 걸릴 수 있는 유방암 정보와 자가 검진 방법 등 유익한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또 콘서트중 유방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핑크색 LED 풍선과 ‘핑크터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DDP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참여형’ 일루미네이션을 진행했으며 동시에 한강 세빛섬도 아름다운 핑크빛으로 점등, 관심을 환기시켰다.

에스티로더측은 이와 함께 “유방암 이겨내는 행동 실천 함께 해요”라는 올해 글로벌 캠페인 테마에 따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유방암 예방과 근절을 위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자가 검진 앱 ‘핑크터치’ 다운로드 릴레이 이벤트를 10월 한달동안 펼치고 있다.

유방암 관련 건강 정보와 퀴즈, 캠페인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이 앱은 스마트폰 앱스토어 또는 구글스토어에서 ‘핑크터치’로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해시태그(#핑크터치 #BCAstrength)로 인증샷을 올리거나 친구에게 소개하면 선물을 주는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메이크업 어플, 메이크업플러스와 함께 10월 핑크리본 캠페인을 위해 특별 제작된 핑크필터도 새롭게 선보였다. 메이크업플러스 어플을 다운받고 ‘핑크리본 필터’를 사용해 셀카를 찍으면 자동으로 핑크리본이 볼에 그려지며 화사한 핑크 빛으로 가상 메이크업과 배경화면이 적용되는 효과를 제공한다. 31일까지 메이크업플러스의 핑크리본 필터로 셀카를 찍고 해시태그 #MP핑크리본, #핑크터치로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한 경품 제공 기회도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플러스에서 게시물 1개당 500원씩(최대 1천만원) 유방암 의식향상과 근절을 위해 대한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핑크리본 캠페인’으로 유명한 에스티로더의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은 1992년 미국 에스티 로더컴퍼니즈의 수석 부사장이었던 에블린 H. 로더가 매거진 편집장과 함께 핑크리본을 만들어 배포한 것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지난 25년간 전 세계에서 유방암 인지도 제고와 예방, 유방암 치료, 연구 지원을 주도해 유방암 근절을 위해 앞장서며 여성 건강 보호와 증진에 일조한 바 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에스티로더컴퍼니즈의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은 한국에서도 2001년부터 진행, 올해로 16년을 맞았다. 매년 10월 유방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전 세계의 랜드마크를 핑크빛으로 점등하는 ‘핑크 일루미네이션’을 비롯해 교육과 연구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