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은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또다른 혁신’

생산능력 확대 집중 투자…2020년 5천억 매출 달성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6-10-21 오후 7: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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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

[CMN 이정아 기자] 코스메카코리아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드.디.어’라 해야할지, ‘마.침.내’가 더 어울릴지 선뜻 표현하기 어렵다. 음성 공장 화재, 중국 공장 이전 등 뜻밖의 복병을 만나 노심초사했던 지난 몇 년이 마음에 걸려서다. 일각에선 ‘삼수’라고도 하지만 이건 세 번째의 ‘도전’이자 코스메카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또다른 혁신’이다.


“이제 10월 28일 상장만 남았습니다. 글로벌 연구개발 능력, 탄탄한 재무구조, 코스메카의 미래 성장성을 투자자들이 높이 쳐준 덕분에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홍콩, 싱가포르에 IR을 다녀보니 해외 반응도 매우 좋았습니다.”


코스메카의 이번 도전은 한마디로 ‘대성공’이다. 한풀 꺾인 화장품 기업의 IPO 재점화 기수로서 제대로 불을 당겼다. 지난 18, 19일 이틀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 시중자금 약 3조원이 몰렸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391.4대 1.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5만4천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884억원이다.


“이번 공모로 코스메카에 유입되는 자금이 720억원 정도 됩니다. 이 중 80% 이상을 국내와 중국의 생산능력 확대에 쓸 겁니다. 작년말 기준으로 국내와 중국법인의 연간 생산능력이 1.8억개인데 3년 후면 5.3억개로 약 3배 정도 커집니다.”


중국 강소성 소주에 있는 현지법인의 생산능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절강성에 1만3천여평 규모 자가공장을 올 연말 착공해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스킨케어 공장 확대와 함께 5,000억 규모의 색조 공장을 검토중이다. 그동안 기초와 베이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코스메카가 포인트 시장 키우기에 나선다. 중국만 겨냥한 움직임은 아니다.


“우리의 성장동력은 ‘글로벌’입니다. 해외영업을 본격화한 건 비교적 최근이지만 10년전 부터 OGM(Original Global Standard and Good Manufacturing)을 주창했죠. 덕분에 대형 글로벌 기업의 매출이 눈에 띄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외주 생산 안하기로 유명한 에스티로더 그룹 브랜드 라 메르도 우리 고객사입니다.”


지난해 921억원 매출을 기록한 코스메카의 올 매출 목표는 1,400억원. 상반기 실적이 좋아 목표를 한번 수정했다. 1,600억원으로 다시 잡았다. 이 역시 보수적인 매출이어서 1,7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중국 매출이 급속도로 올라간 덕분입니다. 처음부터 큰 업체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중국 1위에서 10위 화장품 회사는 한국 코스메카 공장을 모두 견학했습니다. 시스템이 가장 잘 되어 있음을 직접 확인시켰죠. 중국 짝퉁의 오리지널 제품이 코스메카에 많다는 점도 이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짝퉁이 만들어진다는 건 그만큼 ‘핫’한 제품이란 반증이다. K-뷰티를 이끄는 핵심 아이템들의 공식출처라는 게 알려지면서 코스메카의 R&D 파워가 같이 올라갔다. 최적화된 생산시스템으로 신뢰는 더욱 깊어졌다.


지난 20일 판교 코스메카코리아 마케팅센터에서 코스닥 상장에 즈음해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조임래 회장은 누군가의 뒤를 따르기 보다 코스메카 스스로 길을 내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2020년 5,000억원 매출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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