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 연구개발력, 참신한 아이디어 세계서도 ‘통’했다

석고팩ㆍ고무팩 혁신 제품에 ‘초관심’…글로벌 품질 경영 ‘신뢰감’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6-11-27 01: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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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ROF ASIA HONG KONG 2016 특집] 엔코스



[CMN 이정아 기자] 화장품 OEMㆍODMㆍOBM 전문 엔코스의 기업 슬로건은 ‘We move. You smile’이다. ‘우리가 먼저 움직이고, 고객을 만족시키겠다’는 뜻이다.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지난 16일~18일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6’ 참가도 글로벌 고객을 향한 한발 ‘앞선’ 움직임이다. 엔코스는 3일간 하루 평균 50건 이상의 상담을 소화하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연구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이 마스크 제품에 관심 집중


붙이는 석고팩인 석고 코르셋 마스크, 고무팩인 러버 마스크, 3단계로 작용하는 3-스텝 코팩 등 엔코스의 밀리언셀러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해외 유명 브랜드 관계자들도 엔코스의 혁신 제품들에 주목했다.


사전 예약으로 상담을 진행한 바이어들뿐 아니라 부스를 지나다가 특이한 마스크 제품에 이끌려 들어온 바이어들도 꽤 많았다. 이들은 제품만이 아니라 고객사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치있게 판매될 수 있는 제품에 중점을 두고 브랜드 구축까지 제안하는 엔코스의 OBM(Original Brand Manufacturing) 시스템을 아주 흡족해했다.


ISO, FDA제조소 등록 품질입증


바이어들은 또 글로벌 수준의 엄격한 품질 경영에도 신뢰감을 표했다. 엔코스는 지난 8월 경기도 오산시 기장산업2단지에 준공한 제2공장의 존재를 이번에 집중 홍보했다.


제2공장 준공으로 2011년 기장산업단지에 들어선 제1공장과 함께 보다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됐음을 강점으로 부각시켰다. 규모면에서 2공장은 1공장 보다 3배 이상 크다. CGMP는 물론 ISO22716 기준을 충족시키는 글로벌 수준의 설비까지 제대로 갖췄다.


지난 11월 1일자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제조소 등록을 완료했다는 사실도 엔코스의 최상 품질력을 뒷받침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 중국을 비롯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높은 가능성을 이번에 직접 확인했다.


창의와 도전으로 R&D 파워 업


2009년 설립 이래 굳건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엔코스의 무기는 ‘창의’와 ‘도전 정신’이다. 물론 빛을 발하게 만드는 건 R&D다. 연구, 개발 인원이 전 직원의 30%에 달할 만큼 회사의 역량이 집중돼 있다. 어쩌면 전 직원이라 해도 무방하다. 전 직원들이 주인이 되어 한달에 한번 TF팀을 짜서 새로운 콘셉트를 만들고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한다.


중국의 수요를 높이기 위해 연합연구소도 설치했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닥터리(DOCTOR LI)’를 전개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기업 시스더(SISDER)와 손잡았다. 또다른 현지 파트너사와는 협업을 고려중이다. 내년쯤 태국에 합작공장 설립 계획도 있다. 독창적인 연구개발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엔코스의 진가가 글로벌 시장을 어떻게 관통할지 기대된다.



[인터뷰] 정상원 중국법인장

“중국은 서로의 네트워크 활용하며 같이 가야”


엔코스 정상원 중국법인장

[CMN 이정아 기자] “지금 현재 트렌드를 A라고 하면, 엔코스는 B라는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계속 고민합니다. 시장에 없던 제품, 창의적인 제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화장품 경력은 전무하지만 투자사에 몸담고 있던 당시, 엔코스를 투자 대상으로 바라볼 때 다른 OEM사들과는 어쩐지 달랐다. 작년 말 엔코스 중국법인장 자리를 선뜻 받아들인 것도 그래서인지 모른다.


“북경대를 졸업하고 중국에서 8년, 홍콩에서 4년간 일했습니다. 곰곰 생각해보니 제가 해왔던 일과 화장품 OEM 사업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됐습니다. 협상하고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일이니까요.”


정 법인장은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것에 자신감이 넘친다. 게다가 한국 OEM 업체들의 강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특히 엔코스라면 잘할 거라 믿는다.


“한국은 사이클이 짧습니다. 공간적 한계 때문이죠. 하지만 중국은 1선 도시에서 5선 도시까지 무궁무진합니다. 엔코스 중국 법인장으로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엔코스의 한국 OEM 사업을 중국에서 그대로 구현하는 겁니다. 지금 열심히 현지 공장을 찾고 있습니다.”


향후 고객사들의 중국 유통 서포트도 생각하고 있다. 중국은 여러 사람이 각자 가진 네트워크를 서로 활용해 같이 가야 하는 시장이라는 판단에서다. 비단 중국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 이번 홍콩 박람회에서 바이어들과 많은 의견을 나눴다.


“홍콩 박람회는 중국인도 많지만 미국, 유럽쪽 바이어들도 많습니다. 올해는 사전 예약 상담을 하고 온 바이어들도 꽤 많았습니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같이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논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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