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마케팅ㆍ영업 강화, OEM 본격화 글로벌 ‘정조준’

올 초 ISO CGMP 인증 공장 준공…내부 개혁도 추진중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6-11-27 03: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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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ROF ASIA HONG KONG 2016 특집] 한국코스모



[CMN 이정아 기자] 한국코스모는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술력을 자랑한다. 1989년 설립 이후 축적해온 특화된 기술력을 이제야 제대로 펼친다. 해외 시장을 정조준하며 내부 개혁을 추진중이다.


한국코스모화장품에서 한국코스모로 사명을 바꿨다. 여기에 자회사 두곳을 통합했다. 분산됐던 역량을 모으기 위해서다. 천안 풍세 일반산업단지 내에 ISO CGMP 인증 공장을 완공했다. 이를 토대로 OEMㆍODM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중국쪽 담당 이사를 새롭게 영입했고 서울 사무소를 열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마케팅, 영업 강화에 나섰다. 이러한 자신감으로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6’에 참가했다. 한국코스모의 컨셉과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어주고자 역량을 집중했다.


바이어 유입 증가, 첫날 상담 몰려


부스 총괄 책임을 맡은 한국코스모 권희석 부사장은 올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6’의 전시관이 이원화 되면서 어느쪽으로 갈지 고민했다. 아무래도 바이어 유입 측면에서 제1 전시장 쪽이 나을 꺼라 판단해 본 전시장에 남았다.


작년보다 유입 인원이 더 많아 일단은 안심했다. 예약 상담이 많지 않았으니 주로 부스를 깜짝 방문한 바이어들이었다. 특히 첫날 오전에 사람들이 엄청 몰렸다. 준비해온 명함이 부족할 정도로 미팅과 상담이 이뤄졌다.


한국코스모는 매해 일관성을 가지고 부스에 참가한다. 수년간 참가하면서 체험을 통해 얻은 결과다. 갈수록 제품을 단순화하고 ‘선택과 집중’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유럽ㆍ동남아 국가별 맞춤제안 호응


이번 홍콩 박람회에서 한국코스모는 고효능의 고가 앰플은 유럽 바이어들에게, 감각적인 중저가 제품은 동남아 바이어들에게 맞춤 제안하며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유산균 발효 성분을 핵심으로 개발한 신제품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20~30대 여성 피부에만 존재하는 유산균을 발효해서 만든 성분을 핵심으로 한 제품인데 미백효과, 안티에이징효과가 뛰어나다. 토너, 로션, 세럼, 크림으로 구성되며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을 접한 바이어들은 더 빨리 제품을 보고 싶다며 적극적이었다.


또 국내 온라인용으로 30여 아이템이 개발되어 있는 이너 페이스 브랜드에 대해서도 태국 등 동남아 바이어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가성비에 만족하는 바이어들이 많아 실질적인 상담이 진행됐다.



[인터뷰] 권희석 부사장

“유산균 발효 성분 화장품에 큰 관심”


[CMN 이정아 기자] “한국코스모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10% 정도입니다. 업력에 비해 미약하지요. 많이 못했다는 건 앞으로 해야 될, 할 수 있는, 시장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중국은 접근 방법이 달랐다. 위생허가 준비가 안돼 있어 실질적으로 원하는 바이어를 만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접 나서지 않았던 것. 대신 러시아, 중동, 동남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번 홍콩 박람회에서도 태국 등 동남아 지역과 유럽 지역 바이어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동남아 바이어들은 저렴하면서 젊은 디자인을 찾기 때문에 중저가 이너페이스를 눈여겨 보더군요. 내년에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는데 차별화된 아이템도 있고 하니까 동남아 시장에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유럽 쪽에서 관심 보이는 아이템은 앰플이었다. 한국코스모 제품은 단순히 앰플만 있는 살롱용과는 다르다. 홈케어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발효’ 제품에 눈독을 들이는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도 꽤 있었다. 로레알과의 미팅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RII는 기존 발효 컨셉 브랜드인데 비고시 기능성을 진행중입니다. 또 20~30대 여성 피부에만 존재하는 유산균을 발효해 만든 성분이 핵심인 HS05는 피부 친화력이 아주 좋습니다. 내년초쯤 OEM을 진행하면 확실히 시장 반응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이번에 대형 유통 업체와 연결된 몇몇 딜러들의 방문을 받았다. ‘잡고싶은’, ‘욕심나는’ 바이어들이다. 홍콩에서 잡은 이 끈을 어떻게 묶을지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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