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화장품 연구마을’ 조성한다

화장품산학협의회, 가족회원 모집 중…연구동 내년 완공 예정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6-11-29 15: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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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교내에 IoT 기술 기반의 바이오/화장품 연구마을을 조성하기로 하고 코스메틱융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가족회원을 모집 중이다. 코스메틱융복합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산학협의회의 가족회원이 되면 연구마을 및 화장품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진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국제뷰티엑스포'에 참가한 서울과학기술대 코스메틱 융복합산업 지원센터 부스 모습. [사진=심재영 기자]

[CMN 심재영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가 교내에 IoT 기술 기반의 바이오/화장품 연구마을을 조성하기로 하고 코스메틱융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가족회원 모집에 나섰다.


서울과기대 IoT 기술 기반의 바이오/화장품 연구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코스메틱융·복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박수남) 관계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내에 IoT 기술 기반의 바이오/화장품 연구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며, 16년 말부터 17년 초까지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연구동(화장품 포함 여러 산업체 입주 예정)은 17년 중반 완공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과기대는 이와 함께 현재 코스메틱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하는 등 화장품 연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울과기대 코스메틱융·복합산업지원센터 박수남 센터장은 “한-미, 한-EU, 한-중 FTA에 따른 시장 개방, 나고야 의정서 및 급격한 국내외 제반 여건 변화는 화장품 산업 발전 및 시장 트렌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필요한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 투자, 화장품 전문 인력 양성, 중소 기업 애로기술 지원, 창업 지원,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적 자문 및 홍보 지원 등도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센터장은 이에 따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링크사업단에서는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관리 체계 확립”을 목표로 2016년 8월부터 ’코스메틱융·복합산업지원(ICC)센터‘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과기대 코스메틱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비전으로 두고 ’화장품 분야 R&D, 인재양성, 정보교류 및 글로벌화지원을 통한 화장품 산업 발전 도모‘를 목표로 삼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세부 운영 프로그램은 ▲화장품산학협의회 운영 ▲화장품 기술 자문 및 맞춤 컨설팅 ▲화장품 연구 장비 지원 ▲화장품 꿈나무 양성 프로그램 ▲화장품 창업 지원 ▲화장품 포럼 및 관련 전문가 특강 등이다.


화장품산학협의회는 현재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한국콜마, 토니모리, 대봉LS,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코스메카코리아 등 96개 업체가 가족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추가로 가족회사가 될 업체를 모집 중이다. 가족회사가 되면 화장품 연구동 및 화장품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코스메틱융·복합산업지원센터 운영 비전>


한편, 코스메틱융·복합산업지원센터 측에 따르면 중국 정부만 해도 화장품 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상해 봉헌구(奉賢區)에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 연구 단지인 THE ORIENTAL BEAUTY VALLEY를 조성하고 있으며, 절강성 오승(吳興) 경제개발구에 프랑스, 한국 등 외국 화장품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상하이응용기술대학교를 화장품 집중 연구 대학으로 전환시켜 화장품 전문 인력 양성과 디 오리엔탈 뷰티 밸리 조성을 지원 중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화장품 R&D 투자 규모는 선진국 화장품 기업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화장품 제조업체는 2010년 591개에서 2014년 1,694개로 4배가 증가하고 제조판매업체는 2015년 10월 기준 6,294개로 같은해 1월 4,879개에 비해 크게 늘어났음에도 주요 화장품 업체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아모레퍼시픽이 전체 매출액의 2.68%(832억), LG생활건강이 2.4%, 에이블씨엔씨 0.57%로 로레알 연구비 3.7%와 비교해 상당히 뒤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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