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유씨엘 ‘아꼬제’ 등 제주산 화장품 판매

부산 플래그십스토어에 ‘즐거운 동행존’ 만들어 제주기업 화장품 13종 입점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7-01-10 14: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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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올리브영이 제주 지역 강소기업에서 제조한 화장품 판매를 시작한다.


올리브영은 CJ그룹의 상생프로젝트 ‘즐거운 동행’을 통해 제주 지역 기업이 만든 베이직 케어 제품 13종을 판매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5월부터 ‘즐거운 동행’에 참여해 각 지역 유망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부산에 문을 연 올리브영의 두 번째 플래그십스토어 광복본점에 ‘즐거운 동행존(Zone)’을 만들어 제주 화장품을 입점시켰다. 입점 브랜드는 ‘아꼬제’의 스킨케어 제품 라인 8종과 ‘제이듀’의 그린모이스트토너 등 5종이다.


올리브영은 광복본점을 시작으로 올해 3월부터 제주 지역 매장 및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숍으로도 판매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입점한 ‘아꼬제(ACCOJE)’는 제주에 생산 공장을 둔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유씨엘(UCL) 브랜드다. 제주산 원료를 10% 이상 사용하고 원료 재배부터 완제품 제조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생산의 전 공정을 제주 현지에서 진행해 제주도청으로부터 ‘제주 화장품 인증(Cosmetic Cert JEJU)’을 받았다.


‘아꼬제’는 ‘예쁘다’, ‘곱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 ‘아꼽다’와 ‘제주’를 합해 만든 이름으로, 모든 제품을 제주에서 찾은 성분을 주원료로 사용해 만들었다. 파라벤 6종, 인공향, 인공색소 등을 배제해 안전성을 높였고, 제품이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보습감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제주 현무암을 컨셉트로 한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이 눈에 띈다.


‘제이듀(J:DEW)’는 제주도에 본사를 둔 제이어스의 화장품 브랜드다. 제이어스는 제주지역 향토 브랜드 육성을 위해 재단법인 제주테크노파크가 100% 출자해 2008년 7월 설립된 공익기업이다.


제이듀는 제주(Jeju)와 이슬(Dew)을 합친 이름으로, 제주 지역에서 재배한 알로에와 녹차가 주성분이어서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피부 산화를 방지하는 브로콜리 추출물을 넣어 피부 본연의 맑은 빛을 촉촉하게 살려주는 게 특징이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상품본부장은 “올리브영은 지난해 상생프로젝트 ‘즐거운 동행’의 일환으로 지역특화 브랜드 ‘리얼’을 론칭하는 한편, 스타트업 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즐거운 동행’ 제주 화장품 출시를 통해 올리브영만의 차별화된 상생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판로지원을 통해 재배 농가, 지역 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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