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1,000억 바이오기업 10개 목표”

한국바이오협회, 업계 200여명 참석한 신년하례회서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7-01-23 1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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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바이오 분야 기업 중 2015년 바이오산업 통계기준 손익분기점을 넘긴 기업은 총 302개로 전체의 32.6%에 불과하다. 한국거래소가 분석한 현재까지의 상장 바이오기업 189개 기업 중 연 매출 1,000억을 달성하는 기업들이 10개 이상 출현해야 할 때가 바로 올해”라고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이 밝혔다.


지난 20일 쉐라톤 팔레스서울 강남호텔에서 국내 바이오산업 대표 단체인 한국바이오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2017년 신년 하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업계 담당자 총 200여 명이 초청됐다.


하례회에서는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정만기 차관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서 회장은 신년사에서 4가지 핵심 화두를 강조했다.


첫째, 바이오 기업들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바이오협회가 기업들을 독려한다. 둘째, 한국바이오협회는 향후 10년 내에 정부와 공동으로 바이오아카데미를 통해 바이오 인재 10만명을 양성한다.


셋째, 스타트업 1,000의 가시화를 위해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창업 본부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한중일 바이오 이니셔티브의 가속화를 위해 코리아바이오플러스 행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사에 이어 한국바이오협회는 주한미국주정부 대표부 협회인 ASOK(Association of American State Offices in Korea, 회장:North Carolina 김현숙 대표)와의 업무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국내 바이오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방안 공동 마련과 미국 바이오 전시 기간 중 협업모델을 창출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강연 세션도 이어졌다.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유승준 센터장은 2015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와 함께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를 주제를 발표했다. 유승준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바이오ㆍ의료 기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선제적이고 스마트한 규제개혁이 핵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7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관후기에 대한 녹십자 류준수 상무의 발표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생산과 수출이 많이 늘고 있어서 정부에서도 신약 플랫폼 기술, 생체정보 측정기기 등 핵심 기술과 제품을 위한 인허가 등의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1982년 현대그룹 회장이던 故정주영 이사장의 취임으로 출범한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에서 시작된 이후 한국생물산업협회와 한국바이오벤처협회를 통합해 산ㆍ학ㆍ연ㆍ정을 아우르며 바이오 산업계의 기술개발과 산업화 촉진을 위한 구심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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