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인 기술로 차별화, 글로벌 ODM 경쟁력 확보

[화장품 OEM·ODM 특집 - 셀랩] 30여년 연구개발 노하우 바탕 토탈 마케팅 솔루션 제안 성과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7-02-20 17: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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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대욱 기자] 셀랩(대표이사 박순옥)이 지난해 5월 글로벌 수준의 첨단 설비를 갖춘 충남 아산 신공장을 준공한 이후 국내외 화장품 OEM·ODM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30여년에 이르는 연구개발력과 앞선 기술력으로 독자적인 입지를 확보,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셀랩은 1986년 네슈라화장품으로 출발해 2011년 기존 네슈라화장품을 판매법인으로, 셀랩을 제조법인으로 분리하면서 화장품 OEM·ODM 사업을 본격화했다. 셀랩 고유의 연구개발 노하우와 차별화된 첨단 설비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토탈 마케팅 시스템을 적용, 빠른 시간내 입지를 다져왔다. 여기에는 고객사의 요구에 최적화된 신속성과 정확성, 창의성이 어우러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첨단설비 갖춘 아산공장 준공 경쟁력 강화


특히 지난해 최첨단 생산시설이 갖춰진 아산공장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생산 설비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분야도 꾸준히 투자, 시장을 이끄는 독자적 제품을 제안하면서 호평받고 있다. 이같은 독자적인 제품은 품질 관련 인증과 각종 특허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대표적인 특허 기술로는 활성탄(숯)이 함유된 화장료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특허 제10-0587887호)과 한련초, 숙지황, 하수오 및 반하 혼합 생약 추출물을 함유하는 항비듬, 항염 활성을 갖는 조성물(특허 10-0776346)을 꼽을 수 있다.


또 경피흡수투여용 하이드로겔 조성물(특허10-1296754호)과 허브복합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개선용 화장료 조성물(특허 10-1571323호), 벌노랑이 발효액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항산화, 항염증 및 아토피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및 그의 제조방법(특허 10-1637396) 등도 주목받고 있다.


셀랩은 이같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이노비즈(inno-biz) 기업 지정을 받으면서 혁신 기업으로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기초 제품부터 팩, 마스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의 특화 제품을 생산,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고객사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그만큼 ‘제조업자 셀랩’ 문구는 신뢰도와 만족감을 높이는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시트타입 숯 코팩 국내 최초 개발로 ‘명성’


셀랩은 특히 코팩과 마스크팩, 영양크림에 강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30년 이상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페이스샵과 잇츠스킨, 스킨푸드, 카버코리아, 홀리카홀리카 등 국내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하면서 성과를 높였다. 특히 신공장 준공 이후에도 물량이 급속도로 증가하며 설비 확충을 고민해야할 정도란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무엇보다 코팩은 셀랩을 대표하는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17년 전 시트 타입 숯 팩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입지를 다졌고, 코팩 하나만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만큼 탄탄한 지위를 자랑한다.


17년 전 첫선을 보인 제품이 ‘스킨후리 까만 참숯 코팩’이다. 이 제품은 출시된 지 10일 만에 40만개, 1년 동안 650만개가 판매됐으며 현재까지도 높은 생산량을 자랑할만큼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람받는 스테디셀러다. 활성탄(숯) 화장료 제조 특허와 코팩 생산기술이 결합된 제품으로, 셀랩 관계자들이 가장 애착을 갖는 품목으로 꼽힌다.


스킨후리 퍼펙트 클리어 숯팩과 스킨후리 퍼펙트 클리어 숯 클렌징폼, 오그체 실면도팩, 오그체 미스터 젠틀 코팩 등도 셀랩의 특허와 생산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셀랩이 만든 코팩은 국내는 물론 동유럽과 러시아,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에 이르기까지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5년 전부터 매 분기 2만 세트 이상씩 수출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셀랩은 팩류만 강점을 보이는 것이 아니다. 안티에이징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판매법인 네슈라화장품을 통해 선보인 안티에이징 전문 브랜드 ‘시크릿에이지’가 대표적이다. ‘시크릿에이지’는 롯데, 동화 등의 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시크릿에이지 슈멜츠 EX 크림 테카’는 홈쇼핑에서도 시즌별로 리뉴얼을 거듭하면서 완판행진을 이어가는 베스트 상품으로 손꼽힌다.



국제 기준 인증, 시스템 바탕 글로벌 시장 확장


셀랩은 30여년 노하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토탈 마케팅 시스템 솔루션 제안을 통해 성과를 높여왔다. 특화 기술이 적용된 제품력을 기본으로 시장조사부터 제품 디자인, 개발, 생산, 품질관리, 출하, PL 대응 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사 요구에 맞춰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인증을 통해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ISO 9001(품질경영), 14001(환경경영) 인증을 비롯해 2015년 국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ISO 22716을 인증받으며 대외 경쟁력을 높였다. 여기에 지난해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준공한 아산공장은 보다 엄격해진 식약처 심사를 거쳐 CGMP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도를 공인받았다.


특히 CGMP와 ISO 22716은 화장품 제조 전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국제적인 안전과 품질관리 규정으로 수출기업에는 필수적 요소로, 그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 셀랩은 이같은 인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미국과 호주, 홍콩, 미얀마, 태국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기능성 기초, 클렌징, 마스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셀랩 관계자는 “30여년에 이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고객사에 뛰어난 화장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 제품 연구와 개발을 통해 국내외 OEM·ODM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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