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Oull), 중국에 5년간 420억 수출 계약 체결

47만명 회원 보유한 상해용향신방투자발전유한공사와 5년간 매년 84억 수출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7-02-21 11: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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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창수 어울 대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계 중국 용항신방투자발전유한공사 총경리.

[CMN 박일우 기자] 인천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이 중국에 5년간 매년 5,000만위안(84억)이라는 대형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광역시는 2월 20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박윤배 IBITP원장, 용고투자발전그룹 상해용향신방투자관리유한공사 이계(李继) 총경리, 진흥통상비엔에이치 김창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47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의 상해용향신방투자발전유한공사와 5년간 매년 5,000만위안 규모의 어울(Oull)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울은 매년 중국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박람회,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여행사 팸투어 등에 참가해오고 있다. 49개 제품에 대해 위생허가를 신청, 현재까지 11개 제품의 인증을 얻었다.


이번 수출 계약 또한 지난해 중국 여행사 팸투어를 통해 처음 미팅을 하게 된 뒤 6~7개월간 협상이 진행되면서 얻은 결실이다. 특히 지난해 ‘駐中 인천(IFEZ) 경제무역대표처’ 개관식에 용고투자발전그룹 상해용향신방투자관리유한공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울 제품을 면밀히 살피고 테스트한 결과 품질의 우수성이 검증되면서 양측 협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는 설명이다.


용고투자발전그룹 상해용향신방투자관리유한공사 관계자는 “신생 브랜드지만 인천시가 운영하고 있기에 브랜드 존속성과 유통가격 준수에 있어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이 어필이 됐고, 무엇보다 제품의 효능을 직접 경험하면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꿀광 프리미엄 마스크팩과 인텐시브 리뉴잉 엠플 등이다. 수입된 어울 화장품은 상해용향신방투자관리유한공사 회원들의 소호창업을 돕고 자립하는데 지원될 예정이다. 상해용향신방투자관리유한공사는 2004년에 설립된 회사로 퇴역군인들이 주축이 돼 부동산투자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상해용향신방투자관리유한공사의 회원 약 700여명이 매월 한국으로 관광을 와 휴띠끄 월미점을 방문하는 것도 포함됐다. 지난해 상해용향신방투자관리유한공사 회원들의 한국 방문객은 약 1만명으로 170억원대 쇼핑을 한 것으로 집계돼, ‘어울’ 매출과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은 그동안 착실히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만든 합작품으로 사드 배치로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와중에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 중국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되 태국, 인도네시아 등 대안시장 발굴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뷰티산업을 8대 전략산업중 하나로 지정해 그 대표주자로서 화장품 공동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어울은 2014년 10월에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매출 8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참여기업을 20개사 이상으로 늘리고, 제품수를 60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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