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기술 장착, ‘K-뷰티’도 한 단계 ‘톤업’

글로벌 뷰티 트렌드 주도 … 수출주도형 미래산업 ‘활짝’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7-03-05 오후 11: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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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8주년 기획 I] 차세대 화장품 키워드 TONE UP



[CMN 신대욱 기자]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화장품 라이프 사이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선 인터넷 환경과 역동적인 유통 변화가 뒷받침되면서다. 브랜드숍으로 대표되는 ‘패스트 코스메틱’이 빠른 시장 변화를 이끌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기존 시장 틀을 깨고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제품들이 다수 등장했다. 비비크림과 쿠션, 마스크 시트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중국 파워’가 가세한 2010년 이후 한국산 화장품은 ‘K-뷰티’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K-뷰티는 이제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한국 시장도 글로벌 브랜드들의 테스트 마켓으로 자리잡았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제품들은 시장과 제품군간 경계가 사라지고 기술이 융합되면서 가능했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경계를 넘나들고 여러 제품을 하나로 통합하는 기술이 비비, 쿠션, 마스크 시트 등에 적용됐고 이들 제품이 새 트렌드를 만들었다.


바쁜 일상, 시간 부족에 따른 간편 제품 선호,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이 중시하는 가성비 등의 소비 성향과 1인 가구 증가세도 시장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화장품 산업이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떠오른 것도 ‘K-뷰티’ 형성 시기와 맞물린다. 중국 파워를 업은데다 동남아 지역은 물론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주목도가 높아졌다.


저성장 시기로 접어들 무렵 해외 수출로 새로운 동력을 얻은 셈이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수출 성장이 전체 성장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확인된다.


그러나 올 들어 안팎으로 시장 환경이 어두워졌다. 내수 침체가 지속되는데다 화장품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에 따라 한국산 화장품 수입 규제를 강화한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보호무역 흐름이 수출 장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창간 18주년을 맞은 CMN이 첫 번째 기획 키워드로 ‘톤업(TONE UP)’을 내세운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톤업이라는 이름처럼 국내 화장품 산업이 화사하게 빛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톤업 크림’은 지난해부터 주목받기 시작해 올해 새롭게 시장을 주도할 제품군으로 꼽히는 유형이다. 피부를 화사하게 밝혀주는 신개념 제품으로 스킨케어 기반에 메이크업 기능을 결합했다. 기본적으로 브라이트닝 기능을 탑재한 수분크림이다. 광택과 안색 보정, 커버뿐 아니라 수분 제공, 화이트닝 기능을 제공한다. 비비크림, 씨씨크림으로 이어지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경계를 허무는 제품군이다.


이같은 다양한 기능을 담은 ‘톤업’ 키워드를 통해 제품과 유통 변화를 짚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TONE UP’은 △T = Trans Formulation △ONE = One stop shopping △U = Urban Pollution △P = Post it을 조합한 단어다.



Trans formulation


말 그대로 제형 변화다. 시각적 효과를 바로 느낄 수 있는 기술이다. 물이 닿으면 젤이나 크림에서 폼 제형으로 변한다거나, 캡슐이 터지면서 수분 효과를 준다든지 하는 식이다.


서로 다른 성상을 확인할 수 있는 2층상도 활용되고 있다. 오일과 물의 2층 성상을 시각적으로 확인한 후 섞어 사용하거나, 파운데이션과 에센스를 2층상으로 구현해 에센스 함유량을 눈으로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경우다.

꽃잎이나 금가루 등의 핵심 원료를 그대로 담아 시각적 효과를 노린 제품도 같은 사례다. 메이크업 제품군에서는 컬러가 바뀌는 기술을 사용한다.



One stop shopping


복합 쇼핑몰이 늘어난 것도 큰 변화다. 유통 대기업이 주도하는 복합 쇼핑몰내 화장품 편집숍이 강화되면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신세계 하남 스타필드 슈가컵, 신세계 대구 시코르, 롯데 라 코스메띠끄, 현대 앳 뷰티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젊은 층을 겨냥해 홍대와 가로수길 상권에 미니 백화점인 롯데 엘큐브와 AK플라자 태그온, 오피셜 헐리데이 등이 등장,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Urban pollution


도시 유해 환경에 대응하는 제품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이에 대응하는 제품들이 클렌징부터 기초, 색조 등에 이르기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개발되고 있다.


피부에 들러붙은 중금속을 분리해 피부 건강을 지켜주는 다양한 제품들이다. 향후 시장을 주도할 제품군으로 안전 이슈와 맞물려 부상할 전망이다.



Post it


‘포스트 잇’은 3M에서 개발한 사무용품 이름 때문에 붙이는 메모지를 일컫는 일반 명사로 굳어졌다.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아이디어가 모이고 새로운 것을 모색한다. 그래야 ‘다음의 것’으로 이어진다.


포스트 프로덕트의 출발이다.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K-뷰티’는 무엇인지 모색하기 위한 키워드로 ‘포스트 잇’을 택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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