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선후보 문재인, 미용인들 만났다”

지난 8일 미용회관 방문, 정책간담회 갖고 미용계 현안 논의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03-10 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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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8일 미용회관에서 미용인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CMN 심재영 기자] 19대 대선 유력 후보인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8일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중앙회장 최영희) 미용회관 교육장을 찾아 미용계 리더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정치권과 미용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유력 대선 후보가 미용회관을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문재인 전 대표와 문재인 대선캠프 직능본부장인 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2백여명의 미용계 리더들, 중앙 언론, 미용계 언론매체 기자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정책간담회는 최영희 중앙회장이 직접 PT 자료를 통해 대한미용사회중앙회를 프레젠테이션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최 회장은 문재인 전 대표의 미용회관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꽃다발을 전달했다.


최영희 중앙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전국에서 모인 미용계 리더들과 유력 대선후보인 문재인 대표가 미용회관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만남을 갖고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오늘 정책간담회가 미용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의의를 부여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대선 때도 많은 미용인들이 도와주셨는데 부응하지 못해 죄송했다”며 “오늘 전국에서 모이신 미용계 리더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듣겠다”고 미용회관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곧바로 이어진 정책질의 시간에는 ▲전남서부지회 정숙희 지회장이 “전국의 미용업소가 13만개에 이르고 미용산업 종사자가 40여만명에 이르며 미용면허 소지자는 100만명에 달하는 면허 업종이지만 독립법안이 없어 산업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17대, 18대 국회에서 시도됐던 가칭 독립 미용업법과 더 나아가 미용산업진흥법 제정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또한 ▲대한미용사회 산하 뷰티산업연구소 송영우 소장은 “미용분야는 입직단계는 직업훈련이 중요하고 생애근무기간이 길어 세금을 오랫동안 내는 직업”이라며 미용 선진국들처럼 협회가 주도적으로 재직자 재교육과 자격시험 관장까지, 직능협회의 역할을 늘려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아울러 ▲서울시 관악구 김선녀 지회장(중앙회 이사)은 “미용인들이 시의원, 도의원까지는 진출했지만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례대표 취지에 맞게 미용인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문재인 대표는 “독립미용업법의 경우, 복지부 산하의 공중위생단체들도 모두 독립법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 그 부분을 조율하고 미용산업 발전을 위해서 제정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 직능협회의 역할 확대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도 “정부가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과 정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국회에서 문 대표가 민주당 최초로 직능대표를 의원으로 선출했는데 농민 대표가 국회의원이 됐다”며 “모든 직능들이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미용인 국회의원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하고 정치적 역량을 키워나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문재인 대표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전달한 정책건의서에 들어 있는 최저임근 문제에 대해서 “지금의 단일 최저임금이 영세 자영업서비스 업종에서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기준을 마련하거나 4대보험 지원을 통해서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이 부담이 안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신용카드 수수료도 더욱 인하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미용계 숙원을 정리한 정책건의집을 문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후 문 전 대표와 미용계 리더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역사적인 정책간담회 행사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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