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벤처 창업가에서 화장품 중심에 선 CEO

은색병의 신화 ‘파이온텍’의 비상은 올해도 계속된다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7-03-17 오전 10: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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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파이온텍 사장




[CMN 문상록 기자] “제품력이 마케팅이라는 소신이 무력 15년이 지나서 비로소 빛을 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충북 오송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의 주인공 파이온텍의 김태곤 사장은 우수한 제품만을 만들겠다는 신념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있다.


2001년 청년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김 사장은 지난해 매출 250억원을 기록할 만큼의 어엿한 화장품 중견기업의 CEO로 성장했다. 지난해 은색병으로 일컫는 ‘버블 에센스’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2015년 80억에 머물던 매출이 1년 만에 300% 성장하는 결과는 낳은 것이다.


“좋은 제품이 잘 팔려야 하는데 잘 팔리는 제품이 좋은 제품이라는 소비자 인식을 접할 때면 매우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품의 원가에 연연하지 않고 피부에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만드는 데만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원가 개념이 없을 정도로 우수한 화장품만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한 길을 걸어왔던 우직함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는 평가다.


ODM 전문회사에서 지난해부터 소비자에게 자사의 제품력을 어필할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직접회원판매를 도입한 ‘B to B to C’를 추구하면서 좋은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로서 서서히 소비자의 머릿속으로 파고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파이진 글로벌’이라는 특수 관계 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직접회원판매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500억에 이르는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20년에는 매출 2,000억에 영업이익 20%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추억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2004년 사기를 당해 찜질방에서 1년 6개월을 전전하며 자살을 기도한 적도 있습니다. 그때 찜질방 생활에서 만났던 사람들로부터 인생을 배우고 가족들을 위해 다시 살아야겠다는 각오로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김 사장은 평탄한 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라고 한다. 죽을 생각을 할 만큼 절박한 순간도 있었다는 김 사장. 그러나 2006년 자신의 기술력을 믿고 주성엔지니어링에서 25억을 투자했고 이것을 재기의 발판으로 삼아 오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2006년에는 대한민국 벤처대상을 수상하며 멋지게 재기하면서 화장품에 대한 열정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또 다른 좋을 일이 있었습니다. 오송생명과학 2단지에 5,200평에 달하는 두 번째 공장 부지를 인수해 올해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합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센터로 육성시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더욱 공을 들이려합니다”


어려운 시기를 거쳐 힘찬 날갯짓을 남겨둔 김태곤 사장은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꿈꾸고 있다. 이미 중국에 파트너를 확보하고 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김 사장은 올해 100억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오송생명과학 2단지에 조성 중인 2공장은 글로벌 센터로 명명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직도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자신만의 철학을 안고 사는 김태곤 사장의 힘찬 비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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