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마스크팩 생산단지 구축 경쟁력 차별화

CJM인터내셔널, ‘화장품 집중화 단지’ 조성 도약 발판 마련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7-03-17 15: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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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M인터내셔널이 충북 음성군에 대규모 마스크팩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일 준공한 제1공장 전경.

[CMN 신대욱 기자] 충북 음성군에 대규모 마스크팩 전문 생산단지가 조성돼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CJM인터내셔널(대표 이재희)이 조성하고 있는 ‘CJM 화장품 집중화 단지’가 주인공이다.


회사측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 2만여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하고, 마스크 시트와 패치류 개발부터 생산, 포장, 물류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마스크팩 전문 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마스크팩에 관한 모든 것을 이곳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민간 산업 단지다.


1차 제1공장 준공, 월 1억장 생산 규모


3일 열린 준공식에서 이재희 CJM인터내셔널 대표(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이필용 음성군수(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마스크팩 제조 파트너’를 내세운 CJM인터내셔널뿐만 아니라 마스크팩 관련 업체들의 입주도 받아 전문 단지로서 면모를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부자재 기업인 가온인터내셔널과 파우치류 임가공 기업인 엔티코가 입주해 있다.


회사측은 1차로 지난 3일 제1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단지 운영에 들어갔다. 제1공장은 대지 9425㎡(약 2850평), 건평 5620㎡(약 1700평) 규모로 설계됐다. 접지 3000만장, 충진 2000만장, 완제품 턴키 5000만장 등 월 1억장 생산이 가능하다. 250평 규모의 2급지 청정구역 접지방도 갖췄다.


무엇보다 연구, 기획, 생산, 물류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자체 OEM 생산은 물론 포장, 파우치 등 관련 기업이 입주하며 한 자리에서 완제품 공급이 수월하게 이뤄지는 구조다.


제1공장은 국제표준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관리 인증인 ISO 22716을 획득했고 식약처에서 주관하는 CGMP 인증절차도 밟고 있다. 이에 앞서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1(환경경영) 인증을 받았고 벤처기업으로도 등록돼 있다.


기획부터 생산, 물류까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


이재희 대표(맨 위 왼쪽 사진 좌측)가 제1공장 설비를 이필용 음성군수 등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생산설비. 사진 아래 왼쪽은 사무동 입구에 적힌 회사 슬로건. 오른쪽은 기념촬영하고 있는 직원들.

CJM인터내셔널은 2015년 5월 설립된 이후 마스크팩 원단 소재 개발과 제형 개발,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마스크팩 전문 제조 파트너로 입지를 다져왔다. 회사측은 이번 화장품 집중화 단지 조성으로 한 단계 도약에 나서게 됐다.


무엇보다 단순 임가공에서 ODM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기술표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신소재 원단 트렌드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와 함께 CGMP 기준에 맞는 클린 환경을 갖췄고 원단, 에센스, 파우치 충진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일괄 생산이 가능해져 글로벌 진출도 수월해졌다. 한마디로 마스크팩의 A부터 Z까지 한곳에서 해결이 가능한 구조다. 그만큼 원가 절감과 납기를 단축할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재희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마스크팩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마스크팩은 생산 공정상 연계성과 집중도가 떨어져 하청, 재하청 구조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연구, 기획부터 생산, 물류에 이르기까지 효율적 연계가 가능한 대규모 생산단지를 조성, 마스크팩과 패치류를 집중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이번 CJM 화장품 집중화 단지가 대한민국 최고의 생산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JM인터내셔널은 장기적으로 종합 뷰티화장품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번 대규모 생산단지가 ‘화장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경기도 분당 사무소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마스크팩 OEM 임가공 업체에서 종합 화장품 제조사로 거듭나기 위한 포석이다. 오는 5월에는 제2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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