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낭랑 18세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7-03-18 오후 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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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대욱 기자] 18시. 어떤 계절에서는 빛이 가장 강한 시간이다. 어두워지기 전의 밝은 빛. 하루의 마감. 경계에 선 시간이다. 길목, 여기에서 저기로 혹은 다른 시간으로.


18번. 에이스의 등번호다. 야구의 에이스, 축구의 간판 스트라이커들이 즐겨 사용했다. 국내 국보급 투수 선동렬과 대표 스트라이커 황선홍이 이 번호를 썼다.


18. 중국에서 번영을 상징하는 숫자다. 18의 중국어 음(시바)이 實發(확실히 큰돈을 벌게 되다)과 비슷하게 발음된다는 점에서다.


18족. 가장 안정적인 원소를 말한다. 다른 기체와 섞이지 않는 비활성 물질이란 점에서다. 원소기호 18번 아르곤이 그렇다. 아르곤은 전구에 담겨 빛을 방출하는 필라멘트를 보호한다. 용접에도 활용되며 연대 측정에도 이용된다.


18분. 미국 비영리재단인 TED에서 운영하는 강연회의 제한 시간이다. 아무리 유명한 석학이라도 이 시간 안에 핵심을 전달해야 한다. 뇌과학에서 말하는 인지밀림 때문이다. 그 시간을 넘어가면 최신 정보가 기존 정보를 밀어낸다는 것. 10일 이뤄진 역사적인 대통령 탄핵 판결 결정문을 읽는데 걸린 시간도 18분이었다.


18세. 목소리가 가장 맑고 또랑또랑한 시기다. 그래서 낭랑 18세다. 찌를 듯한 기세를 보이는 때이기도 하다. 청춘의 시작점이다.


18주년. CMN이 3월10일로 창간 18주년을 맞았다. 열여덟 해라는 숫자에 담긴 의미가 넓다. 젊은 신문, 화장품 마케팅 전문신문을 표방한 CMN이 이제 성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섰다. 그만큼 어깨가 무거워졌다. 화장품 업계는 물론 매체를 둘러싼 환경도 녹록치 않다. 그 길목에서 새로운 무게를 얹고 백지를 채우려 한다. 언제나 낭랑한 목소리로 길을 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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