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가 30일 오전 9시 서울 노보텔 강남 호텔에서 ‘한-EU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한 EU 진출 전략’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연다. 이와 함께 사전 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B2B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EU FTA 발효 100일을 기념해 한-EU간 화장품 산업 협력을 구축하고 국내외 화장품 시장 현황과 과제를 확인하며 EU 전문기관과의 협력채널을 구축할 수 있는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1부 컨퍼런스는 FTA 활용 지원정책 현황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유럽연합 대표부에서 한-EU FTA와 화장품산업 전망을, 한국콜마에서 국내화장품수탁업체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한다. 또 프랑스 화장품협회가 프랑스 화장품 수출입 제도 및 전략을, 영국 화장품 협회가 영국의 화장품 시장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한-EU FTA 발효 이후 화장품 분야 관세적용 실무사례를 신한관세법인에서 발표한다. 이어 오찬 시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축사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화장품 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별도로 오후에 이뤄지는 2부의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처음으로 유럽내 화장품협회가 참여해 유럽의 화장품협회, 글로벌 기업들과의 유럽 진출 상담 및 협력 등을 진행해 향후 국내외 화장품 시장 진출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UCCK는 주한 유럽연합 각국 대사관과 850여 주한 유럽기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산하에 27개의 산업별위원회를 두고 통상 사안에 대한 조정, 산업협력, 투자유치 등 한-EU간 통상 및 경제협력 도모를 위한 총괄 창구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