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나우코스가 천연 복합 미네랄을 활용한 동물용 의약외품 개발을 위해 큐비엠과 전략적 협약계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 보유가구수가 1천만세대를 넘어서고 세계적으로 고령화, 1인가족 증가 등으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MOU 체결은 해양심층수 추출 천연미네랄을 반려동물 피부질환 용품 개발 연구에 도입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특히 양사의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절대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동물용 의약외품 시장의 국산화와 △동물용 의약외품의 고기능성화 및 제형 다각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큐비엠과 나우코스는 연전국의 동물전문병원과 경북대, 서울대 수의학과 등의 자문네크워크를 구축해 연구 개발의 실용성을 높이고 직접적으로 반려동물과 소비자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심층수란 수심 200m보다 깊은 바다에서 취수한 심해수로,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아 일반세균, 대장균 등의 오염원과 분리되어 수질의 안전성과 청정성은 물론, 다양한 미네랄과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큐비엠의 해양심층수는 울릉도에서 세계 최저 깊이인 1500ml에서 취수하며 아연, 구리, 망간, 요오드, 셀레늄, 바나듐 등의 미량미네랄(Trace Mineral)을 포함한 70여종의 이온 복합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각종 취수공정과 미네랄 추출에 관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우코스는 OEM·ODM 기업으로 지난해 6월 동물용 의약품 품질관리 우수업체(KVGMP) 인증을 받았으며, 반려동물 시장이 주목받는 현재로부터 약7~8년전부터 애견용 샴푸, 탈취제 등을 개발 및 납품해오며 장기간 준비해왔다. 나우코스는 인체 화장품 시장에서 센텔라스카 연고, 의약외품 클렌저, 샴푸 등을 개발하며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동물용 의약외품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해외시장 진출까지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