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코스,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 개최
임직원 애사심 고취…상금·상장 수여, 특허청 등록까지 완료
[CMN] 화장품 OEM·ODM 회사 나우코스는 지난 5일 사내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 상금 및 상장 수여식을 진행하고 수상작의 특허청 등록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우코스 관계자는 사내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 개최 이유에 대해 “직원들이 직접 제출한 아이디어가 당선되어 특허청까지 등록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직원들의 성취욕, 애사심을 고취시키고 차후 본인이 만든 브랜드가 상품화되는 보람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내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124건이 접수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선정 기준은 참신성, 컨셉 부합성, 기억 용이성 등이다. 나우코스 측은 당선 작품은 보안상 공개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나우코스는 지난해 5월에도 사내 상품기획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나우코스는 금번 당선작을 포함한 총 20여개의 화장품 브랜드 상표를 보유 중이며, 고객사에게 브랜드 기획, 디자인, 마케팅전략, 제품개발, 생산까지 A to Z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모델도 생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브랜드 런칭을 하려면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작해서 1년여 정도 소요되나, 모든 프로세스를 대행해주게 되면 의사결정만 하기 때문에 빠르면 3개월 안에도 런칭이 가능하다. 게다가 컨셉 결정, 생산까지 모든 스케줄을 한 업체가 관리하게 되므로 보다 일관성 있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현재 화장품 시장은 디자인, 기획, 마케팅은 브랜드 업체가, 제품 개발 및 생산은 OEM/ODM 업체가 진행하는 이원화 구조다. 하지만 앞으로는 현재 브랜드 업체가 담당하고 있는 영역까지 포함한 원스탑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한층 커질 것이라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