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코스, 부안군과 참뽕 화장품 개발 MOU

젤리 마스크팩 이어 기초ㆍ헤어바디 등 라인 확대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7-04-13 18: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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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서에 서명한 후 포즈를 취한 노향선 나우코스 대표(왼쪽)와 김종규 부안군수. [자료제공:나우코스]

[CMN] 교토의 녹차립밤, 오키나와의 복숭아크림처럼 지역 특색을 살린 정통성 있는 화장품으로 부안군 멀버리 화장품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화장품 OEMㆍODM 기업 나우코스가 전라북도 부안군과 멀버리(참뽕)를 이용한 미용상품 개발, 판매경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4월 13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부안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종규 부안군수와 나우코스 노향선 대표 외 양측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앞서 나우코스는 지난 1월 부안군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진행, ‘부안 참뽕 젤리 마스크팩’ 상품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나우코스는 참뽕 원료의 사업적 가치를, 부안군은 참뽕 산업의 다각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다양한 참뽕 화장품 제형 개발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체결식에서 양사는 젤리 마스크팩 제형에 이어 핸드크림을 계속 개발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기초, 헤어바디 품목 등으로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우코스에 있어 부안군과의 MOU 체결은 두가지 의의를 가진다. 첫번째는 공유가치창출사업(CSV)의 일환으로서다. CSV는 기업이 가진 자원과 전문성을 사회적 가치와 연계시켜, 경영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이루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근래 들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기업의 영속적 성장을 담보하는 사업 모델로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올 2017년을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나우코스는 이익 창출과 기업 브랜딩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CSV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 중이다.


두번째는 OEMㆍODM기업으로서의 원료경쟁력 확보다.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화장품 OEMㆍODM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합이나 생산기술도 필요하나 독점적 원료 사용권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우코스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뽕’이라는 발음 때문에 다소 투박한 이미지가 있지만 해외에서는 유명 명품 브랜드와 동음(同音)인데다, 와인 원료로 주로 사용되는 만큼 고급스러운 음식으로 인식한다”며 “또 품질면에서도 국내산 멀버리(참뽕)는 세계 최상급이며, 피부 효능에 대한 가치도 뛰어난 것이 이미 연구와 임상을 통해 증명되어 시장가치가 매우 높은 원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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