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이익 9.7% 감소 ‘사드에 발목’

국내 경기침체 및 유커 감소로 성장률 둔화, 매출 1조8554억(5.5%↑) 영업이익 3785억(9.7%↓)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7-04-24 15: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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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7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5% 성장한 1조8,554억원,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3,78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장기화되고 있는 국내 경기 침체와 3월 이후 해외 관광객 유입 감소로 매출 성장률이 둔화됐으며, 영업이익이 역신장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브랜드 및 채널 정비를 위한 투자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자료=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 매출 1조5,690억원(+6%), 영업이익 3,168억원(-6%)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면세와 e커머스, 해외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1조1,044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2,34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업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사업 매출은 17% 성장한 4,77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88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사업 부문에선 럭셔리 사업부(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바이탈뷰티 등)의 스킨케어와 이너뷰티 카테고리 판매가 확대됐다. 주요 브랜드들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설화수 진설 아이 에센스, 설화수 상백크림, 헤라 루즈 홀릭 익셉셔널 발렌타인 에디션 등)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과 소통을 확대했다.


프리미엄 사업부(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는 페이스 및 립 메이크업 제품(라네즈 스킨베일 베이스,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 등) 판매 호조로 메이크업 매출이 고성장했다. 또 마몽드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아리따움과 마트 매장 리뉴얼 등을 통해 브랜드 경험 공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다.


매스 사업부(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는 헤어 및 바디 케어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제품(려 자양윤모, 미쟝센 퍼펙트 세럼 등) 판매 호조로 매출이 성장했다. 주요 브랜드들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매력도를 제고하는 한편, 차별화된 온라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제고했다.


오설록 사업부는 질적 성장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재정비하고 있다.


해외사업 부문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성장한 4,488억원을 달성했다.


‘설화수’는 지속적인 신규매장 출점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서 글로벌 위상을 제고했다. ‘라네즈’는 주요 메이크업 제품들이 아시아 전 국가에서 판매 확대되며 고객 저변을 확대했다.


‘이니스프리’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아세안 사업을 확장했고, 아시아 대표 자연주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며 성장을 지속했다. ‘에뛰드’는 지속적인 혁신 제품(‘플레이 101스틱’, ‘애니 쿠션 크림 필터’ 등) 출시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


북미 사업은 고객 다변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16%), 유럽 사업은 주요 제품의 수출 증가로 매출 성장한 가운데 아닉 구딸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7%)


이니스프리, 매출 1,984억원(+6%), 영업이익 463억원(-11%)

이니스프리는 신제품(‘비자 시카 밤’, ‘용암해수 앰플’ 등) 출시와 주요 제품(‘더 그린티 씨드 세럼', ‘제주 한란 인리치드 크림’, ‘마이 쿠션’ 등)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매출 증가했으나, 해외 관광객 유입 감소로 면세 채널 매출은 부진했다.


에뛰드, 매출 813억원(0%), 영업이익 88억원(-29%)

에뛰드는 신제품(‘픽스 앤 픽스 프라이머’, ‘원더 펀 파크 컬렉션’, ‘글라스 틴팅 립스 톡’ 등) 출시 및 마케팅 투자 확대를 통해 브랜드 매력도를 제고했으나, 해외 관광객 유입 감소로 면세 채널의 매출이 부진했다.


에스쁘아, 매출125억원(+47%), 영업이익 흑자전환

에스쁘아는 면세 및 온라인 채널의 견고한 성장을 통해 매출 고성장 및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에스트라, 매출 277억원(+14%), 영업이익 12억원(+140%)

에스트라는 이너뷰티 제품 및 메디컬 뷰티 브랜드(‘메디톡신’, ‘아토베리어’ 등)의 판매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으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됐다.


아모스프로페셔널, 매출 257억원(+18%), 영업이익 73억원(+23%)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대표 상품(‘트루싱크 염모제’, ‘녹차실감’, ‘컬링 에센스’ 등)의 판매 확대 및 면세 채널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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