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 깨는 나만을 위한 컬러 강화

컬러 트렌드 전문가 전망 … 기존 개념 재해석 개인 맞춤 컬러 부상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7-05-01 오후 2: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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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스트림즈 제안 2018년 컬러 트렌드



[CMN 신대욱 기자] 2018년 컬러 트렌드는 기존 개념에 대한 재해석과 혼종(하이브리드)성이 강화된 쪽으로 나타나면서 어느 때보다 자신만을 위한 컬러 지향이 보다 두드러질 전망이다. 글로벌 트렌드 정보 제공 전문기업인 뷰티스트림즈가 발표한 ‘2018 컬러 트렌드 전망’ 자료를 통해서다.


뷰티스트림즈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코리아 사전 브리핑과 국내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주최한 자체 세미나를 통해 2018년 봄/여름 컬러 트렌드와 가을/겨울 컬러 트렌드를 잇따라 발표했다.


트렌드 전망 제안에 따르면 나이나 성, 계층에 대한 재해석이 반영된 컬러 트렌드가 두드러지는 한편, 미세먼지나 가상현실, 나노, 유전자 등 기술 진보에 따른 색다른 컬러도 부각될 전망이다. 극심한 개별화나 다양한 혼종도 보다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2018 봄/여름 컬러 트렌드

하이퍼볼, 팰린드롬, 슈퍼레이티브 키워드 제시

나이, 성, 계층 재해석, 틀 깨는 컬러 시장 주도


2018년 봄/여름 컬러 트렌드 키워드는 세가지다. 하이퍼볼(HYPERBOLE)과 팰린드롬(PALINDROM), 슈퍼레이티브(SUPERLATIVE) 등으로 각각 나이와 성, 계층을 재해석한 트렌드다.


하이퍼볼은 말 그대로 과장법이다. 과장스러운 컬러 표현으로 자신의 나이를 파괴하는 흐름이다. 자신만의 규칙을 따라 20대, 30대, 60대 등 나이에 갇힌 고정된 이미지를 깨는 것을 말한다.


사랑스러운 소녀같은 색감을 지닌 귀여운 느낌의 가와이 블리스(Kawaii Bliss)가 대표적이다. 늦은 밤 광적인 보랏빛을 두드러지게 하는 표현이다.


팰린드롬은 앞뒤가 같은 글자를 말하는 회문을 뜻한다. 성을 재해석한 트렌드로 어떤 분류로부터 자유로운 중성적인 느낌을 전한다. 전형적인 남성, 여성 틀을 깬 모호성을 담았다. 트렌디한 오렌지 컬러가 주요 색상이다. 초라해보일 수 있는 단순한 색조지만 모호하면서도 어떤 계몽적인 느낌까지 전한다.


슈퍼레이티브는 최상급이란 의미다. 소비자들은 최상의 것에 집착하면서 럭셔리 라이프를 추구한다. 현명한 소비와 즐기는 소비로도 나아가고 있다. 고가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 트렌드로 화려하고 광택감 있는 색상을 취해 최대한 볼륨감 있게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중심 테마에 맞춰 세부 컬러 트렌드도 7가지로 제시했다. 7가지 컬러 트렌드는 어반 카모(Urban Camo)와 스피리추얼 오렌지(Spiritual Oranges), 80년대 꾸뛰르(80‘s Couture), 가와이 브라이트(Kawaii Brights), 프레시 오로라(Fresh Aurora), 듄스 앳 더스크(Dunes at Dusk) 등이다.


어반 카모는 남성들이 메이크업을 하는 등 중립적 성 무드를 표현하기 위한 트렌드다. 브라운과 그레이 컬러가 중심인 팔레트를 제안한다. 녹색을 띤 회색과 연한 회갈색 사이 미묘한 대비는 그 질감에서 광택의 유무를 떠나 눈의 모양을 완벽하게 잡아내는 반면 색상에서는 조용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스피리추얼 오렌지는 불교 승려의 복장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 표현이다. 승려 복장에서 볼 수 있는 오렌지 컬러와 활기찬 샤프란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여느 시즌보다 강렬한 느낌의 컬러 팔레트를 구성했다. 오렌지부터 오렌지-레드에 이르기까지의 음영이 빛과 함께 잘 어우러지며 강렬하게 입술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눈과 치크에도 활용할 수 있다.


80년대 꾸뛰르는 80년대 패트릭 나겔의 대표적인 일러스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짙은 루비와 화려한 푸시아의 충돌, 그리고 잉크빛 블랙 컬러, 어두운 퍼플이 풍부하고 놀라운 대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매끄럽고 글로시한 질감과 그래픽 마무리감에서 매력적이고 모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카와이 브라이트는 인조적인 느낌의 파스텔 플라워 색조로 매우 귀엽고 걸리시한 느낌을 전하는 컬러 트렌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코스프레)로 상징되는 일본의 독특한 길거리 문화에서 출발했다.


쨍한 느낌의 옐로우 컬러, 옅은 레몬, 달콤한 핑크 화이트, 라일락 빛 블루에서 활발한 여름을 느낄 수 있다. 창백한 색조에서 밝은 색감으로 이어질수록 그 효과는 배가 된다.


프레시 오로라는 북유럽 여름 컬렉션에서 가져왔다. 북유럽 하늘의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풍부한 물빛이 중심이다. 시원한 민트 그린에서 프레시한 청록색, 그리고 깊은 바다색에 이르는 색조는 누드톤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화사하고 가벼운 색조 제품의 텍스처와 잘 어울린다.


듄스 앳 더스크는 사막에서 해질 무렵 볼 수 있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컬러 표현이다. 피치, 코랄과 보랏빛을 띄는 레드 컬러가 매혹적인 조화를 이루며 금빛 모래색과 녹슨 듯한 갈색에 묻어져 뚜렷한 색을 드러낸다.


이같은 균형 잡힌 컬러들은 데이 메이크업에도 잘 어울리며 이브닝 메이크업엔 보랏빛을 얹은 레드 컬러와 갈색으로 마무리 포인트를 주면 보다 완벽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2018 가을/겨울 컬러 트렌드

크래프트 웨어, 레니게이드 등 4가지 키워드 제안

디지털에 아날로그 결합 독자적 컬러 유행 전망


2018 가을/겨울 컬러 트렌드 키워드는 네가지다. 크래프트 웨어(CRAFT WARE)와 레니게이드(RENEGADE), 툰드라(TUNDRA), 카바레(CABARET) 등이다.


크래프트 웨어는 공예품이란 의미로 속도에 민감한 디지털화된 시대에 장인정신이 가미돼 속도를 늦추며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자기 표현을 보다 강하게 가져가는 트렌드다. 맞춤형 제품 수요 증가(DIY)와 극심해진 제품 세분화, 현지화 등의 소비 성향을 반영했다. 괴짜, 고지식한 면도 드러난다.


누드톤의 퍼스나, 그린톤의 키네틱, 핑크톤의 크래시, 오렌지톤의 아티산, 레드톤의 카오스, 블랙톤의 카세트, 브라운톤의 라디오캐스트, 연갈색톤의 마닐라 등으로 팔레트가 구성됐다.


크래프트 웨어 트렌드에 맞춰 크림 페인트나 초크, 리퀴드, 워터컬러 젤, 오일 페인트, 젤리형 질감의 메이크업 제품이 떠오를 전망이다. 제품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멀티 기능, 섞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톤업 크림, 무광택, 모공 축소 등의 제품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룩은 강렬한 눈매 라인과 입술 표현에 초점이 맞춰졌다. 페이스의 경우 세미 매트톤에 포인트 컬러를 섞어 표현하며 눈매는 눈두덩에 강하게 라인을 그리는 방식이다. 입술도 강렬한 컬러 표현이 두드러진다.


레니게이드는 배반하다는 뜻으로 기존의 방식을 비트는 것을 말한다. 전통적인 럭셔리 개념이나 로맨틱, 세련됨 등을 깨버리면서 새로움으로 나아가는 방식이다. 마인드에서 나온 것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사이버 펑크 개념도 반영했다.


에슬레틱(운동)과 레저를 더한 에슬레저룩을 보다 업그레이드한 에슬럭셔리와 나노 기술, 게놈(유전자) 수준의 개인화라는 트렌드가 반영된 개념이다. 다크, 스포티 스타일, 하이테크, 울트라 글로시, 어반, 스트리트 웨어 등이 이 트렌드에 어울리는 키워드다.


퍼플톤의 라이징 펀치, 누드톤의 마인드 컨트롤, 블루톤의 트라이엄프, 다크퍼플톤의 피어스, 연한 옐로우톤의 래디컬문, 블랙톤의 보이드, 인디고톤의 슈퍼시드, 연한 그레이톤의 어프라이즈 등의 팔레트를 제안했다.


이 트렌드의 제품 질감은 홀로그래픽 문스톤, 나노 크리스탈, 블랙 로션, 워터프루트 코팅, 타르, 코스믹 스파클 등이다. 제품은 럭셔리하면서도 활동적인 에슬럭셔리, 롱라스팅, 땀 억제제품, 때에 맞는 케어 제품 등이 부상할 전망이다.


대표적인 룩은 글로시함에 초점을 맞춘 펑키 스타일이다. 페이스는 물기 없는 표현으로 마치 창백해 보이며 눈매는 눈두덩 전체를 리퀴드 타입으로 넓게 표현해 전체적으로 강렬한 느낌을 전한다. 입술은 흘러내리는 느낌의 멜팅 립 타르 제형으로 촉촉하면서도 SF적인 인상을 남긴다


툰드라는 극한지역으로 얼음이 많은 툰드라 지방의 생존 능력처럼 메이크업에 반영한 것이다. 이 지역의 이누이트족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트렌드에는 천연 제품 등 지속 가능성과 안티 폴루션, 극한의 기후 등 환경적 요소가 반영됐다.


대표 컬러는 레드톤의 솔라스, 연한 퍼플톤의 허쉬, 피치컬러톤의 터치, 연한 핑크톤의 수드, 화이트톤의 이글루, 연한 베이지톤의 웨일본, 브라운톤의 카리부 등을 제시했다.


제품 질감은 왁스 밤, 톤업크림, 메이크업 미스트, 플러시천 콘크리트, 달걀껍질을 겹쳐놓은 듯한 제형 등이다. 제품은 프로텍티드 밤, 폴루션, 더마, 미스트, 멀티 밤, 피부색과 어울리는 헤어컬러 등이 떠오를 전망이다.


대표 룩은 글로시하면서도 누드톤에 가까운 컬러 표현이다. 페이스는 안티 폴루션 밤 에센스로 촉촉함을 전하며 눈매는 글로시하게 표현한다. 입술은 틴티드 립 프라이머로 가볍게 바른다.


카바레는 말 그대로 극적인 부분과 퇴폐적인 요소를 함께 지닌 트렌드다. 숨기고 있었던 모습을 드러내는 것, 자기도 모르게 감추고 있었던 것을 표현하는 흐름이다. 온라인 롤플레잉이나 가상현실, 일상생활과 대조되는 나이트웨어 트렌드 등이 반영됐다.


주요 컬러는 핑크 계열의 핫시톳시, 핍쇼, 돌드업, 퍼플톤의 레이디 레저, 베이지 계열의 살루트, 다크 그레이톤의 아바웃턴, 로저 타트, 다크블루톤의 엣 이지 등이다.


대표적인 제품 질감은 리퀴드 크롬과 세퀸 글리터, 주얼 크림, 펄, 글로스 메탈릭, 깃털 등이 제안됐다. 제품은 골드 더스트 로션, 쉬머리 바디 워시, 메탈 느낌의 헤어 스타일링, 메탈 마스크, 샤이니 바디 마스크 등이다.


대표 룩은 크롬, 메탈 느낌에 와인 등 강렬한 컬러로 이뤄졌다. 페이스는 스무드 메탈릭 크림으로 글로시하게 표현하며 눈매는 리퀴드 크롬 컬러로 고혹적인 느낌을 전한다. 입술도 메탈릭한 와인 계열 컬러로 관능미를 강화한 것이 포인트다.



뷰티스트림즈는?


뷰티스트림즈(BEAUTY STREAMS)는 2009년 설립, 고급 트렌드 정보와 소비자 분석 정보를 전 세계의 주요 뷰티, 디자인, 패키징, 소비재 제품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 전보 제공 전문기업이다. 컬러 트렌드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제안하고 컨설팅까지 전개한다. 뷰티와 패키징 기업에 특화한 것도 특징이다.


설립자인 란 부(LAN VU) 대표는 미국 도너거 그룹에서 컨설팅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지낸 후 세계적인 트렌드 정보 서비스 업체인 스타일사이트에서 크리에이티브와 트렌드 포케스팅을 총괄하는 부사장을 역임했다. 뷰티스트림즈는 뷰티산업 외에도 패션, 패키징, 식음료, 인테리어, 자동차, 전자 등 스타일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로레알과 에스티로더, LVMH, 유니레버,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을 클라이언트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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