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올 1분기 매출 ‘사상 최대’

사드 영향 불구, 매출 506억원 달성 48.2% 성장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7-05-16 12: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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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코스메카코리아.
위 사진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본사와 공장 전경. [자료제공=코스메카코리아]

[CMN 이정아 기자] 중국 사드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연구개발ㆍ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가 전년 1분기 대비 40%대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506억원, 영업이익은 40.9% 증가한 48억원, 당기순이익은 35억원을 기록,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5월 16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중국 사드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홈쇼핑 고객사의 제품 공급이 증가했고 특히 국내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이미 다양하게 갖춰 로드숍 등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9% 성장한 3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또 해외에서는 미국과 유럽 시장 등 주요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매출이 세자리 수 증가율을 보이며 주문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매출을 크게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3.5% 상승한 120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사업에서는 소주유한공사가 지난해 동기 대비 258.5% 성장한 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현지 브랜드 로드숍 등의 고객사가 늘어나며, 현지 주요 고객에 대한 매출이 증가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지난 4월 불산유한공사에서도 화장품생산허가를 취득해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가, 2분기 들어서며 매출 증가에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중국 총 생산능력은 소주와 불산 두 공장을 합쳐 연간 1억2천만개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중국 사드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1분기 대비 40%대 성장을 달성한 데 힘입어, 2017년 성장 목표로 세웠던 40%대 달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생산능력(CAPA) 증대와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임래 회장은 “최근 월드클래스 300 선정을 통해 R&D를 인정받았고, 특히 미래 성장의 주요 전략으로 9가지 융복합 기술을 준비 중이며 현재 실험단계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로 올해 안으로 시작품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공장을 추가로 증설 중이며 올 11월에 완공되면 2018년까지 국내 총 생산능력이 지난해 대비 3배 증가, 총 생산능력이 2억9천만개가 된다. 신 공장은 기초제품을, 기존 공장은 색조제품을 각각 전담 생산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색조제품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상반기 중으로 저장성에 신 공장 건설을 시작해 2018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으로, 완공되면 중국 총 생산능력도 지난해 대비 3배 늘어 연간 2억4천만개가 된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12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충북 음성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고 두 자릿수 성장의 공을 임직원들에게 돌리며 공로패와 표창장 수여, 기념식수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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