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메이크업 브랜드 ‘e.l.f’ 한국 상륙

가성비 내세워 매스채널서 돌풍 예고 … 80여종 우선 판매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7-05-17 17: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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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대욱 기자] 미국 매스마켓에서 3대 메이크업 브랜드로 꼽히는 ‘이엘에프(e.l.f.)’가 6월 1일 한국에 공식 상륙한다. 이엘에프는 무엇보다 메이크업 제품 구매량이 이전 세대보다 월등히 많은,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출시 10여년만에 상위 브랜드로 올라섰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다.


립밤으로 유명한 ‘블리스텍스’와 프로페셔널 헤어 브랜드 ‘섹시헤어’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더비코(대표이사 김남수)는 이엘에프 주요 제품 80여종을 들여와 6월1일부터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고의 가성비, 미국 판매량 1위 등극


이엘에프는 2004년 미국에서 프레스티지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인 이후, 2010년 매스마켓용 브랜드로 전환하면서 미국내 톱3 브랜드로 도약했다. 초기 프레스티지 제품력은 그대로 유지한 채 가격대를 중저가로 내리면서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이엘에프는 미국 매스마켓에서 판매량 1위에 오를 정도로 최고의 가성비를 지닌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미국내 20여 직영매장(이엘에프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테스트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사진은 미국내 직영매장 내부 전경.

실제 지난해 미국내 매스마켓에서 메이블린 뉴욕과 로레알 파리에 이어 매출 3위를 기록했고 판매량에서는 1위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그만큼 어디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메이크업 스타 상품으로 떠올랐다. 현재 미국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20개의 직영매장(이엘에프 스튜디오)을 운영하고 있고 리테일과 온라인, 마트 등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엘에프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고, 이번 한국 진출은 아시아 지역 국가로는 처음이다. 한국에 이어 올해 중으로 중국과 일본, 홍콩 등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다.


색조 구매량 많은 밀레니얼 세대에 인기


이엘에프는 눈(eyes)과 입술(lips), 얼굴(face)의 약자로, 모든 여성들이 즐기면서 럭셔리한 아름다움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슬로건(play beautifully)으로 내세웠다. 누구나 자유롭게 스타처럼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 브랜드 전략이다.


전체 900여종의 제품군이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고, 이중 인기 제품을 선별해 직영매장인 이엘에프 스튜디오에서 500여종, 리테일 채널에서 25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신제품도 연간 50여종을 출시하고 있다. 매주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셈이다. 그만큼 폭넓은 메이크업 룩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이엘에프는 13세~24세를 메인 타깃으로 잡고 있다. 모든 인종, 특히 열성적인 메이크업 유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전체 이엘에프 소비자가 경쟁 브랜드보다 연간 평균 8개의 제품을 더 구매한다면, 이들 열성적인 메이크업 유저들은 18개 더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트렌드 팔로워를 주 고객층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국내 H&B숍, 마트 등 5,000여 매장 입점 계획


더비코측은 국내에는 리테일 제품중 립스틱과 섀도우, 컨실러, 브러시 등 80여종을 우선적으로 도입,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리브영과 왓슨스, 롭스, 부츠 등의 헬스&뷰티스토어를 비롯해 편의점과 마트, 온라인 등 5,000여 매장 입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여기에 미미박스와 언니의 파우치, 스타일쉐어, 우먼스톡 등 홍보와 판매가 가능한 온라인 뷰티앱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미를 추구하는 브랜드 특성을 살려, 파워 블로거를 대상으로 자신만의 메이크업 활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투브를 통해 매달 시리즈로 올리는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기적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활용한 메이크업 룩 시연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남수 대표는 “이엘에프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은 메이크업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다”며 “기존 중저가 브랜드보다 20~30% 가격은 저렴하지만 제품력은 오히려 더 뛰어나다는 것이 몇 년새 폭발적인 성장을 한 비결”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도 이미 직구몰을 통해 먼저 소개, 자발적으로 10만명의 파워 블로거가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이제 공식 수입, 판매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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